수원남부경찰서(서장 오문교)는 교통사고 사망자 및 차대 보행자 사고 발생이 집중되는 도시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속도하향 정책인 ‘안전속도 5030*’을 수원권에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은 특별히 소통이 필요한 도시부 외각지역을 제외한 도시부 내 기본 제한속도를 50km/h, 보호구역·주택가 등 보행자 안전이 필요한 지역은 30km/h로 지정하는 범정부적 국가정책이다.

수원남부경찰서는 그간 속도하향 정책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 하기 위해 유관기관(수원시청·도로교통공단 등)과 다수의 회의를 거쳐 세부계획안을 마련했고 이번 교통안전시설심의회*를 통해 수원권 속도하향 정책을 정식으로 승인받았다.

교통안전시설심의회는 민·관 등 교통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속도하향 및 횡단보도 설치 등의 타당성 검토 후 가·부를 결정(분기별 1회 개최)한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구간인 ‘봉영로와 중부대로’ 속도하향(60→50km/h)을 시작으로 수원권 전역에 ‘안전속도 5030’이 확대 시행될 예정이며 수원시와 협조해 하향 조정된 구간에 플래카드 설치 등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수원권에 ’안전속도 5030’ 시행될 경우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 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안전한 수원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고율은 시속 60km/h일 때92.6% 50km/h는72.7% 30km/h는15.4%로 알려졌다(차량속도와 보행자 중상가능성 비교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