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국산 김치 우수 제조업체와 간담회 개최

관세청 차장, 케이(K)-푸드 핵심품목인 국산 김치 우수 제조업체 현장 방문

[와이뉴스] 이종욱 관세청 차장은 11월 20일 대구에 소재한 우수식품 인증업체인 영농조합법인 ‘팔공김치’를 방문하여 김치 제조현장을 살펴보고, ‘케이(K)-푸드’ 핵심품목인 국산 김치의 수출 지원과 수입산 김치의 국산둔갑 단속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는 최근 ‘케이(K)-푸드’의 인기에 힘입어 김치 수출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중소 김치 제조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및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과 함께, 수입산 김치의 국산둔갑 판매 및 수출 단속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태종 영농조합법인 팔공김치 대표는 ‘케이(K)-푸드 열풍’으로 우리 수출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얻은 상황 속에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혜택을 극대화하는 한편, 외국의 복잡한 통관 절차와 규정이 우리 기업들에 제약이 될 수 있으므로 국산 김치의 지속적 수출 확대를 위해 관세청의 전문적인 컨설팅과 수출 지원을 요청했다.

 

이종욱 관세청 차장은 관세청은 국산 김치 수출업체가 FTA를 활용하여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원산지 인증수출자 제도의 적극적 이용 방안을 컨설팅을 하고,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국산 김치를 중심으로 하는 ‘케이(K)-푸드’ 수출 활성화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가・저품질의 수입 김치가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수출되는 경우 성실한 국내 김치 제조업체의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김치의 유통 및 수출 단계에서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 등 수입산 김치의 국산둔갑 판매 및 수출을 집중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