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광명시는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청소년 역사·평화·환경캠프’에 참가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강원도 고성군 일원에서 진행하며, 청소년들이 분단의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며 평화의 의미를 배우는 현장 중심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송지호권역에서 진행되는 역사·환경 체험(한해성수산자원센터 견학, 비치코밍, 왕곡마을 탐방)을 시작으로, 통일전망대, 비무장지대(DMZ)박물관, 화진포 등 평화 현장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또한 ‘역사·환경·평화’를 주제로 스피드 퀴즈, 평화굿즈 만들기, 생태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평화와 생명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캠프는 광명시, 안양시, 고성군 등 3개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지자체별로 초등학생 30명씩 총 9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모집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며, 10월 2일부터 24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광명시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참가비는 3만 원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참가비 전액을 광명시가 지원한다.
참가자는 선착순이 아닌 추첨으로 선정하며, 결과는 오는 27일 광명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역사와 평화를 직접 체험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올바른 역사 인식과 평화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