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추석 연휴 특별 교통관리 추진


경기남부지방청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국민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추석 연휴 기간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추석 명절 제수용품 준비와 조기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앞선 6일에서 오는 10일까지 전통시장 99개소, 대형마트 126개소, 공원묘지 40개소 주변 등 혼잡완화를 위한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혼잡예방 위주의 활동을 전개하고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주차 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거나 단속을 유예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시민편익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6-15일까지 10일간 경기도 내 99개 전통시장 중 한시적 주차 정차 허용시장 65개는 주차금지 안내표지를 가리거나 걸게형 플래카드 입간판 등 시설물을 설치해 이용자가 알기 쉽게 할 예정이며 그 주변은 교통단속을 지양하고 계도 위주 관리로 시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한다.

본격적으로 귀성 및 귀경이 시작되는 2단계 기간 중에는 귀성 귀경 차량이 집중되는 11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15일까지 하루 평균 683명의 인력과 순찰차·헬기 등의 장비 221대를 동원해 단계별 교통관리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쇼핑객이 몰리는 백화점 및 대형마트(126), 전통시장(99) 주변과 성묘객이 몰리는 공원묘지(40) 등을 찾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교통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고속도로 혼잡 구간에서는 교통정체상황을 반영해 톨게이트 진입 부스를 단계적으로 줄여 교통량을 조절해 본선 상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11-16일은 07:00~익일 01:00까지 경부선 및 영동선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제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방문을 돕기 위해서는 교통정보 모바일 앱(교통알림e)과 경기도교통정보센터(☎ 1688-9090) 스마트폰(경기교통정보)를 통해 실시간 소통상황, CCTV 영상정보, 돌발 상황(사고, 공사) 등 교통정보를 제공하며 교통사고 조사 시 타지 거주자는 원칙적으로 ‘당일 조사종결’ 하고 다툼이 없는 경미 교통사고는 전화 이메일 등 불출석 조사를 적극 활용해 견적서 진단서 등 필요 서류는 추후 팩스 우편 등으로 제출하는 등 시민편익을 도모할 계획이다.

고속도로와 연계돼 통행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도로 9개 노선 240.5Km 구간은 11-13일까지는 귀성(하행)방향으로, 13-16일까지는 귀경(상행) 방향으로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신호체계 정비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신속한 교통정보 전파와 상황 유지를 위해 지방청 교통안전계, 고속도로순찰대에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교통상황실은 도로의 지채 정체 상황 등 교통정보를 교통방송과 언론매체 등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귀성 귀경길의 운전자들에게 전파해 주변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이동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아울러 “출발 전에는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운행 중에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가 누적되고 주의력이 산만해지는 등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가까운 휴게소(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하고 라디오 교통방송, 모바일 앱·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상황, 우회도로 안내 등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적극 활용해 안전한 추석 연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