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서 추석맞이 탈북민에 행복꾸러미


전달보안협력위원회와 소외계층 탈북민 위문 행사

화성서부경찰서(서장 윤후의)는 추석을 맞이해 가족 없이 소외 받는 탈북민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경제적 도움 등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소외계층 탈북민을 지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앞선 2-5일까지 총 4일간 향남·봉담·남양 등 3개 권역을 나눠 관내 거주하는 탈북민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 80곳을 우선 선정해 화성서부경찰서 보안과와 보안협력위원회 위원들이 각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생필품이 든 행복꾸러미 선물세트(Happy Gift Pack)를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생활 어려움을 파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생필품 지원을 받은 탈북민 김 씨는 “한국에 홀로 내려와 의지할 가족 하나 없이 고향생각에 외로웠는데 이렇게 관심과 도움을 받으니 한국에서 살아갈 힘이 난다. 화성서부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에서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약속하니 정말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안협력위원회 윤기형 위원장은 “탈북민들 가정 하나하나 방문하고 상담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탈북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취업·경제 지원 등 적극적인 정착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서부경찰서장(윤후의)은 “이번 추석 행복꾸러미 나눔 행사는 관내에서 외롭고 어렵게 사는 탈북민들이 국내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소외당하는 이웃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