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1명 순직 10명 부상자 발생
6일 오후 1시 14분경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석화리 건화지기 종이 상자를 만드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소방공무원 1명이 사망하고 공장관계자 등 10명이 부상당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자동화재 속보설비 작동 신고 접수로 화재 출동해 선착대가 현장 도착 후 활동하던 중 지하 1층 폭발로 직원 1명 사망 및 부상자 10명이 발생했다. 이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인명구조 및 화재를 진압했다.
진압을 위해 소방 140여 명, 장비 75대(지휘 2, 펌프 9, 탱크 12, 화학 5, 굴절 2, 구조 5, 구급 13, 기타 27)가 동원됐다.
주민들은 공장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불길이 일었다며 119 등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드위치 판넬로 지어진 공장 건물은 무너졌으며 주변에 주차돼있던 차량과 진압에 나서던 소방차 등이 불에 타거나 폭발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