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육군 7군단 예하 부대 급식소 대상 식중독 예방 전문 상담 추진

 

[와이뉴스] 양평군은 병영식당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수준 향상과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11일까지 3주간 관내 육군 7군단 예하 군부대 병영식당 11개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식중독 예방 진단 전문 상담’을 3년 연속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부대 병영식당은 대규모 운영시설임에도 집단급식소에 포함되지 않아 자체적으로 위생 점검을 수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양평군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병영식당의 전반적인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군부대의 실정을 고려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전문 상담은 7군단의 요청에 따라, 2024년도에 지적된 사항을 중심으로, ‘집단급식소 컨설팅 매뉴얼’에 준해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그 결과 ▲개봉한 식품의 보관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식품의 미보관 ▲조리실 바닥의 배수로 및 배수구 청소상태 양호 ▲냉장(동)고 식품 보관량 및 온도관리 준수 등 병영식당의 전반적인 위생상태 수준이 향상됐음을 확인했다.

 

특히, 식품별 색상 스티커를 활용한 소비기한 관리, 식중독지수 알리미 설치, 보존식의 전용 용기 보관 및 –18℃ 이하에서 144시간 냉동고 보관 등 위생 관리 전반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전문 상담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군 급식환경 조성과 자율 위생관리 수준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부대와 협조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식중독 예방 전문 상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