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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민 삶에 이로운 정치하겠다” 박태희 경기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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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뉴스] 도민의 삶에 이로운 정치, 겸손한 자세로 임하며 시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고 처음 약속드렸던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경청해 현안 해결에 노력하겠다는 정치인, 박태희 경기도의원(더민주 양주1)을 앞선 20일 경기도의회에서 만나봤다.

 

 

■ 독자들께 소개 부탁. 정치 활동 계기 및 동기 등.

현재 국회예결위원장을 지내고 계신 정성호 국회의원 비서로 2006년에 정치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그때 수행비서부터 시작해 비서관과 사무국장을 역임하면서 자연스럽게 정치 활동을 하게 됐다.

 

당시만 해도 양주지역은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이었는데 그렇다 보니 민주당 후보로 나서겠다는 사람 구하기가 힘들었다. 그런 동네에서 정성호 국회의원을 수행하며 10여 년 지역을 함께 다니면서 지역정치 풍토를 바꾸고자 노력했다.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지방 선거 등 선거란 선거는 수없이 치르면서 갈고 닦았다.

 

그러던 중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정성호 국회의원께서 이제 현장에서 직접 정치를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해 주셨고 솔직히 처음에는 걱정했다. 물론 당시는 민주당으로 나오면 다 된다는 분위기였는데 그럼에도 쉽게 결정하기 어려웠다. 왜냐면 그때는 정치를 직접 해야겠다는 생각은 안 했었고 정성호 의원님 잘 모시고 큰 정치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보좌해야겠다는 생각이었으니까 결정이 한 번에 안 됐었다.

 

며칠 고민한 끝에 광역의원으로 출마 결심한 것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계기가 됐다. 결정을 참 잘한 것 같다. 정성호 의원님께 이런 기회를 주신 것에 많이 감사하고 있다. 인생의 선배이자 정치 스승이고 아버지 같은 분이신데 정 의원님께서도 그때 박태희를 도의원으로 출마시키기를 참 잘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려 하고 있다.

 

 

■ 공약 사항을 여쭙겠다. 공약사항으로 교통요충지 양주, 공공산후조리원, 청년허브센터, 종합병원 설립 등을 내세우셨다. 각 사항 이행률과 향후 추진 계획 듣고 싶다.

도봉산-옥정 전철7호선 현재 2공구는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이고 1공구와 3공구는 사업자 선정이 이뤄져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옥정-포천 연장사업은 예타면제 사업에 선정돼 현재 주민설명회가 진행 중인데 지난번 주민설명회가 포천시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점에서는 좀 아쉬운데 앞으로 진행 상황을 더욱 철저히 챙기면서 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GTX-C 노선은 예타 통과 후 ‘20년 12월 기본계획 수립 및 고시’가 됐고 향후 사업자선정, 실시설계 등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통되면 양주덕정역에서 강남까지 30분 이내 수원까지 55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는 양주시는 물론 경기북부 광역교통체계에 획기적인 발전이 이뤄질 것이다.

 

광역급행버스는 덕정~잠실(G1300번), 덕정~상봉역(G1200번)이 운행 중이고 추가적으로 노선을 확충하기 위한 계획이 진행 중이다. 또 경기도 대중교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경기교통공사가 양주시에 개청했다. 앞으로 양주시는 경기도 대중교통의 요충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북부 지역은 모든 면에서 남부지역에 비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그 중에서도 의료분야는 더욱 심각한데 200병상 이상 되는 종합병원이 하나도 없는 곳이 양주시, 동두천, 연천군, 가평군이 해당된다. 운영상의 문제로 인해 응급실도 폐쇄돼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하다. 경기북부공공거점병원 설립은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최근에 코로나19 팬더믹을 겪으면서 공공병원 확충에 정치권은 물론이고 국민께서 많이 이야기하고 계시는데 북부지역의 의료 확충을 위한 방안으로 경기북부공공병원 설립해 공공산후조리원, 재활병원, 어린이병원 등 공공에서 담당해야 할 의료서비스를 담아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산후조리비 지원 조례안을 개정해 경기도 내 모든 산모 신생아들의 건강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리고자 노력했다.

 

 

■ 위 청년허브센터 관련 이재명 도지사께서는 청년기본소득을 임기 초부터 주창하고 계시다. 의원님 견해 궁금하다.

일단 전 청년기본 소득을 넘어 전 국민 기본소득에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물론 현재로서는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이 많이 있지만 사회적 합의를 통해 기본소득은 향후 대한민국이 복지국가로 앞장서 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복지정책이라 생각한다. 얼마 전 경험을 해보았던 재난기본소득, 일부에서는 기본소득이 아니라 재난지원금이라고 칭하기는 했지만 그건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고 어쨌든 모든 국민이 재난기본소득이든 지원금이든 간에 효과를 봤다고 인정하고 계시고 있다.

 

AI, 4차산업혁명 등이 가져올 직업군의 변화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일자리에 변화가 올 것인가라는 것에 많은 추측을 하고 있다.

 

사람이 하던 단순 작업과 위험성 높은 작업은 이미 자동화로 많이 바뀌었고 최근에는 서비스 분야에서도 로봇이 대체하기 시작했다. 이미 많은 일자리가 산업혁명으로 없어졌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 일하던 분들이 일자리를 먼저 잃게 된 것이다.

 

당장 전 국민 기본소득을 이행하는 것은 정치, 경제, 사회 등 여러 측면에서 합의를 당장 끌어내기는 어려워 보인다. 현재 경기도에서 하고 있는 청년기본소득, 농민기본소득 같은 특정 계층, 즉 직업이나 세대 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주형 기본소득에 찬성하고 공감한다. 경기도형 기본소득이 향후에는 전 국민 기본소득으로 발전하기를 바라고 기대하고 있다.

 

 

■ 지역구 양주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시며 그 해결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먼저 양주시 동·서간 균형발전이다.

전철7호선, GTX-C 노선, 옥정신도시, 회천신도시 등 동부권 지역은 발전의 본궤도에 올랐다고 평가를 하면 반면에 서부권 지역은 이에 반해 발전이 더디다고 말씀을 많이 하고 계시다. 아직은 그렇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현재 장흥-광적 39번국지도 확포장 공사가 진행 중이고 교외선 개통을 위한 국비 예산도 확보했다. 무엇보다 서부권을 서울과 연결하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건설 계획도 추진 중에 있고 광석택지개발지구, 백석신도시 등 지지부진한 개발사업들이 조기 추진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 시장, 박재만 경기도예결위원장과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 사업들이 제대로 이뤄지면 양주시 서부권 지역도 많은 발전의 변화가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자족기능 갖춘 양주시 건설이다.

양주시가 옥정신도시, 회천신도시 등이 떠오르고 있어 인구유입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자족기능은 부족하다. 은남산업단지, 양주테크노벨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첨단산업 혁신기업들이 입주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

또 미세먼지 등 쾌적한 생활환경 확충을 들 수 있겠다.

 

분지형태의 지리적 요건은 공기순환 한계를 보여 미세먼지 농도가 타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 최근 스마트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는데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 2019년 7월 18일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경기도 정신응급상황 대응체계 구측에 관한 조례 제정 토론회를 개최하셨다. 관련 설명 부탁드린다.

한때 조현병, 조울증 등 정신건강 환자에 범죄가 사회적 관심이 높았던 적이 있었다. 언론에서는 매일같이 기사를 쏟아내면서 정신건강 장애인이 마치 잠재적 범죄자로 내몰리는 상황이었는데 당시 이 분야에서 활동하시던 분을 알게 되어 조례제정을 하게 됐다.

 

이 조례는 2020년 6월 회기에서 통과됐는데 정신건강위기대응센터, 쉼터 설치운영, 지원체계, 인권보호 지원사업, 동료지원가 양성 등을 규정하고 있는 조례로 적절한 치료를 제공해 회복을 통해 사회로 복귀시키고 자기결정권에 기반한 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 경기 북부는 남부에 비해 위치 등 여러 여건상 상대적으로 조명을 덜 받는 것이 사실일 것이다. 분도 관련 견해 어떠하신지.

아주 어려운 문제이고 질문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분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경기북부 해당 시군들의 이해관계에 있다고 생각한다. 과연 시군들의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100만 인구를 넘은 고양시나 100만 인구를 바라보는 남양주시 같은 대도시는 특례시에 더 관심이 많을 것으로 보이고 또한 도청 소재지를 어디에 둘 것인지 합의 도출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은 든다.

 

그래도 경기북부 분도가 북부 발전에 긍정적 면이 더 많다고는 생각한다.

 

 

■ 초선이신 것으로 한다. 3년 정치 활동 하시면서 가장 인상 깊은 일과 사유 궁금하다.

2019년 예산심사 과정에서 전철7호선 도봉산-옥정 사업 예산을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삭감해 예결위에서 다시 증액한 일이 있었는데 그 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삭감된 예산을 다시 되살리는 과정에서 고통이 심했다. 주민간 갈등도 빚어졌고 의원간 갈등도 생겼었는데 당시 의정부 주민들에게 문자폭탄 맞았던 기억이 난다.

 

다음으로는 ‘경기도 정신응급 위기대응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 통과다. 전국 최초의 조례로 조례제정을 위해 토론회, 전문가와 당사자 간담회 등 1년을 준비하면서 정치를 해야 하는 이유를 더 깨닫는 계기가 됐다. 처음에는 집행부에서 상당한 반대가 있었는데 1년간 토론회는 물론 당사자분들, 현장전문가분들과의 대면 간담회는 물론 설문지를 통해 비대면 여론수렴도 하고 정말 힘들었는데 이후 조례가 통과되니 보람 있고 ‘이래서 정치를 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이 외 더 전하고 싶은 사항과 향후 활동계획 말씀 부탁드린다.

도민의 삶에 이로운 정치, 겸손한 자세로 하겠다. 시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고 처음 약속드렸던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경청해 현안 해결에 노력하겠다.

 

현재 준비 중인 조례개정안이 있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조례’인데 특별교통수단 운영 개선을 위한 조례다. 교통약자분들의 이동편의를 돕고 사회구성원으로서 각종 권리를 누리고 기본적 생활편의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례다.

 

 

/ 공동취재 정흥교 수원인터넷뉴스 대표 신재철 데일리브라이트 대표 김영식 뉴스영 대표 이영주 와이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