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년 기념사> "1의 소중함을 아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언론윤리헌장은 언론은 시민을 위해 존재하며 시민 신뢰는 언론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고 규정합니다. 또 언론은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자유롭고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힙니다. 아울러 언론은 인권을 옹호하며 정의롭고 평화로운 공동체를 추구해야 함을 명시합니다.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세상을 향한 깊이 있는 질문 와이뉴스가 창간 6주년을 맞았습니다. 처음, 약자를 대변하는 언론, 균형잡힌 시각으로 시사를 보도하는 언론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힘차게 출발한 와이뉴스가 어느덧 여섯 돌을 맞이한 것입니다. 


그동안 바르고 공정한 언론,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와 진실에 부합한 분석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발로 뛰어온 시간들이었습니다. 


한 해씩 년차가 쌓일 때마다, 기쁨과 보람보다는 고뇌와 고심이 깊어만 갑니다. 과연 제대로 언론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일까, 와이뉴스가 세상에서 어떤 순기능과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하고요. 


능력이 없는 사람일수록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것에 연연해 한다고 합니다. 또, 무엇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미약하더라도 무엇이라도 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마치 "부끄러운 것보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게 더 부끄러운 일"이라는 한 영화의 대사처럼요. 와이뉴스는 미력하나마 첫걸음을 뗄 때 가졌던 언론 정신과 사명을 이어가겠습니다. 그 일환으로 해마다 창간을 기념해 발행하는 <패러다임 21> 시리즈와 와이뉴스가 직접 창간한 무궁화 대상 시상식도 빼놓지 않고 실행할 것입니다. 지역은 물론 지구촌 세계 곳곳을 조명하며 분석하는 일 또한 멈추지 않겠습니다. 비록 이 '작은 태동'이 세상 전체를 바꿀 수는 없더라도, 우리 주변을, 또 그 주변의 몇몇을 조금씩 천천히 변화시키고 움직일 수는 있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항상 자정작용을 멈추지 않는 언론, 스스로 발전하는 언론, 부지런한 언론,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언론, 세상을 균형잡힌 시각으로 바라보는 언론, 편중되지 않은 언론, 말보다 행동으로 먼저 보이는 언론, 말한 바를 지키는 언론이 되기 위해 늘 점검하고 힘쓰겠습니다. 


더 나은 미래 세상으로의 탄생을 위해 현재를 '깨는'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결코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다수의 세상'에서 때로 약자와 소수일 수 있는 '1'의 소중함을 아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애정어린 시선과 건전한 비판의식으로 바라봐 주신다면 무척 감사하겠습니다. 두루 발전과, 건강, 안온이 그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