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홍성규 새해인사 "멋진 반전의 계묘년을!"

민주노총 압수수색에 "민생위기 모면해보려는 철지난 뻔한 공안탄압"

 

[와이뉴스] 홍성규 진보당 회성시갑 국회의원 후보는 20일, 설명절 인사 현수막을 게시하고 "멋진 반전의 묘미를 일구어내는 계묘년이 되기를 바란다. 화성시민들 모두 소중한 분들과 따뜻한 명절 맞으시길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진보당 화성시위원회는 설 명절을 맞아 "언제나 든든한 당신의 편, 진보당이 되겠습니다. 빛나는 당신의 새해를 응원합니다"라는 내용으로 현수막을 게시했다. 

 

 

홍성규 후보는 "'다사다난'이란 말이 이렇게 어울렸던 해가 또 있었나 싶다. 올해는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며 "이럴 때일수록 '정치'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바로 '아래로부터의 연대'다. 역사를 뒤로 돌리려는 모든 시도에 맞서 굳건히 앞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희망'을 일구어내자"고 말했다. 

 

홍 후보는 특히 최근 민주노총에 대한 국가정보원과 경찰의 압수수색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우려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경제위기로 인한 민생파탄과 민주주의 역행시도를 철지난 공안탄압으로 눈속임해보려는 윤석열 정권의 망동"이라고 지적하며 "대한민국 땅에서 노동자가 곧 서민 아닌가? 노동자 조직의 대표 민주노총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윤석열 정권이 서민을 대하는 태도가 그대로 드러난다. 민생과 정치는 절대 떨어져 있지 않다. 진보당은 민생을 지키는 한편 노동자의 힘을 약화시켜 경제위기의 고통을 전가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조금도 용납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진보당은 앞선 18일 중앙당 논평을 통해서도 국가정보원과 경찰의 민주노총 압수수색에 강도높게 비판한 바 있다. "국가보안법과 국정원이 만나면 간첩공장이 된다는 사실은 그간 역사 속에서도 입증됐다. 이들의 이번 희생양은 민주노총인가"라며 꼬집었다. 

 

진보당은 2022년 12월 전국적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후보 1차 선출선거'를 진행하고 후보공천을 시작했다. 경기도에서는 화성시갑을 비롯하여 모두 9곳에서 후보를 확정했고 전국적으로는 25곳에서 후보선출이 완료되었다. 정치권 내에서 원내외를 막론하고 가장 빠르게 총선채비를 갖추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