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행정통 이규석 전 서기관 화성시장 출마


▲ 이규석 화성시 전 서기관이 7일 오후 화성시 화산동 근로자복지관에서 화성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건강한 화성 건설에 힘쓰고 일자리 1만 개 창출하겠다”
공학박사 출신 6.13 지방선거에 전격 출사표


30년 행정통 이규석 화성시 전 서기관이 7일 오후 화성시 화산동 근로자복지관에서 화성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전 서기관은 공학박사 출신으로 오는 6.1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이 전 서기관은 “화성지역 15개소 산업단지 및 대형쇼핑몰 행정지원으로 1만 명 일자리 창출하겠다”며 “부진했던 송산그린시티 개발을 앞당겨 해양 레저도시 관광도시 화성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중앙부처 산하기관과의 협약으로 300병실 규모의 화성시립 종합병원을 유치하고 복합의료시설 건립을 통해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층 노인층 등의 사회적 약자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신속한 행정 및 복지 서비스를 위해 동부 중부 서부 지역별 3개 구청을 유치하고 소방서 및 지구대를 확대하고 재난안전 조례를 강화해 화재 없이 건강한 화성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전 서기관은 “‘화성시 우선직거래 활성화’ 방안으로 관내 중소기업 제품 및 농수산물이 관내에서 먼저 거래되고 소비되도록 적극적 행정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수원군공항 이전 관련에서는 그동안의 일방적인 이전 계획이 아닌 중앙정부 및 관계 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이전 대상지의 지역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정미래첨단사업’을 유치하고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개발과 관련된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해 1만 6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2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 이 전 서기관은 “5년 전부터 시장 출마 준비와 계획을 해왔으며 관련 출판 기념회는 오는 3월 3일 오후에 시행할 예정으로 장소는 아직 미정”이라고 했다.

또 채인석 현 시장의 시정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소통 부족이며 화성시에서 가장 변화돼야 할 부분은 서부권과 동부권의 균형적 발전이라고 짚었다.

이어 최근에 정당에 가입했으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해 이번 시장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 공약으로 △시민 편의를 위한 이동 민원실 운영 △개별 공장지역을 산업단지로 지정해 건폐율과 용적률을 확대해 중소기업 민원해소 △20년 이상 상수도 노후관 교체 △화성서부지역 부지 내 복합행정타운 설치 △동탄 동부 서부 3개 권역 시립 공원 설치 △서부지역 100원 택시 도입 △신축 공동주택 무인 택배 보관함 보급 △화성시 도로 안내표시 및 도로 유도표시판 재정비 등이 있다.

/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