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대현 전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이 6일 오후 화성시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 다목적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출판기념회 초대장이다.
6일 오후 화성시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 다목적홀에서 <조대현, 화성을 그리다> 출판기념회가 개최된다.
조대현 전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의 첫 저서인 <조대현, 화성을 그리다>는 청와대 행정관,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 유세단 부단장,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을 거쳐 화성시에 보금자리를 틀기까지의 여정으로 채워졌다.
<조대현, 화성을 그리다>는 총 5부로 구성됐으며 '1부 청년 꿈을 꾸다, 2부 치열하게 소통하다'는 치열하게 세상과 부딪쳤던 조 전 대변인의 청년기 이야기를 중심으로 채워졌다. 1987년 6월 항쟁 당시의 캠퍼스와 광장을 그린 생생한 회고록,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권칠승 이원욱 국회의원과의 만남, 스승이자 멘토인 고 김근태 의장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의 인연 등 인간미 넘치는 에피소드들로 구성됐다.
'3부 화성을 탐사하다, 4부 사람 중심의 도시, 화성을 꿈꾸다, 5부, 시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自治)분권 도시를 그리다'는 조 전 대변인이 지난 5개월 간 화성시 전역을 직접 돌아다니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종합한 화성탐사기다. 부실시공 아파트와 서해선 철도 교각공사, 구남양도서관의 모습을 담은 현장 사진이 포함돼 현장감을 더한다. 또 '사람 중심의 개발'이라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화성시가 지향해야 할 도시개발과 재생의 방향 등 예리한 통찰력도 엿보인다.
조 전 대변인은 저자 서문에서 "필요한 것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전략"이라며 "외형의 성장을 채울 콘텐츠 고뇌가 절실하게 요구되는 때가 왔다"고 밝혔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랜 시간 곁에서 본 조대현 전 대변인은 날렵한 실무능력과 미래를 보는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라며 "이번 출판기념회가 그동안 조 전 대변인이 차곡차곡 쌓아온 비기들을 화성시민에게 마음껏 발산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1987년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이자 민주화 항쟁의 주역이었던 우상호 의원 역시 영상 메시지를 통해 "‘87년 6월 항쟁을 주도했던 조대현 동지의 출판기념회를 축하 한다"며 "독재와 싸웠던 패기와 부당노동행위에 맞서 약자를 도왔던 진정성을 화성에 담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