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포곡읍 농촌지도자회, 1년 땀 흘려 수확한 귀한 쌀 기탁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실천…올해도 500㎏ 기부

 

[와이뉴스] 포곡읍 농촌지도자회가 1년 동안 땀 흘려 수확한 백미 500㎏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포곡읍 농촌지도자회는 지난 30일 10㎏짜리 50포대를 들고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쌀은 79명의 회원들이 영문리 소재 공동경작지에서 올 한 해 동안 추수한 것이다.


포곡읍 농촌지도자회는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쌀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창구 회장은 “생업으로 바쁜데도 불구하고 한마음으로 경작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읍 관계자는 “이렇게 정성이 담긴 귀한 쌀을 기탁하는 포곡읍 농촌지도자회 같은 분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가 여전히 아름다운 것”이라면서 “홀로 어르신과 조손가정 등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지도자회는 시범 영농으로 지역 농가의 농가소득 증대를 선도하고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는 지도자들의 모임이다. 농촌지도자 용인시연합회에는 포곡읍을 포함한 11개 지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