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등 기동순찰 강화 대규모 행사장 소방력 전진배치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특별경계근무는 성탄절 기간인 25일 전후와 2018년 1월 1일 전후로 각 4일간 두 번에 걸쳐 실시되며 인력과 장비 등 소방력을 총동원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 앞선 22일 열린 긴급 소방관서장 회의가 열렸다.
재난안전본부는 동 기간동안 대규모 행사장과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지역 기동순찰을 1일 2회 이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또 제야행사가 열리는 수원 화성행궁과 부천 마루광장 등 연말연시 대규모 행사장 11개소에 소방대원 37명과 펌프차, 구급차 등을 전진 배치해 혹시 있을지 모를 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AI발생을 막기 위해 방역지역에 차질 없는 급수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열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은 앞선 22일 긴급 소방관서장 영상회의를 열고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도민들의 불안감이 크다”며 “자체적으로 대응태세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주요 화재취약시설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