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12일 지방청 강당에서 경찰관의 건강한 정신 강인한 체력을 견주는 ‘몸짱대회’를 개최했다.
지방청과 각 경찰서에서 예선을 거친 대표 경찰관 148명(남 106명 여 42명)이 강인한 몸매를 자랑하는 ‘몸짱왕’ 선발 대회, 턱걸이․팔씨름․악력, 체질량 계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력을 뽐냈다.
대회 몸짱왕은 엄격한 외부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부천원미경찰서 성창한 순경이 차지했고 턱걸이왕은 45개를 한 시흥경찰서 나국 경장이 수상했다.
팔씨름왕은 7번의 토너먼트 게임을 연속으로 이긴 시흥경찰서 오승민 경장이, 악력왕은 80kg의 쥐는 힘으로(성인남성 평균 30대 49.6kg 40대 46.9kg) 안양동안경찰서 권성민 순경이 선발됐다.
‘몸짱 대회’는 소방․군 등 강한 체력을 필요로 하는 조직에서 종종 있어 왔으나 경찰에서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을 위해 각종 법률지식과 과학 수사기법을 함양하고 선진화된 치안 시스템과 정책을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정신 속 강인한 체력을 기르는 것도 경찰관으로서의 기본 의무다. 단순히 몸매를 자랑하는 오락성 행사가 아니라 평소에 꾸준히 체력을 길려 문무를 겸비한 믿음직스러운 경찰상을 지향하자는 의미에서 ‘몸짱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