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의 대표 브랜드 공연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11시의 클래식’(이하 브런치 클래식)의 피날레 무대 <겨울의 이야기>가 12월 3일(목) 오전 11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 <11시의 클래식 : 겨울의 이야기>에서는 주목받는 첼리스트 문태국과 피아니스트 한지호가 따뜻한 선율로 2020년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어느새 성큼 다가온 겨울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한동안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됐던 ‘브런치 클래식’ 시리즈는 선선한 가을 아침 낭만의 음악을 들려준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문지영의 <가을 슈베르트> 때 관객과 마주한 후 <겨울의 이야기>로 다시 관객과 함께 한다. 어우러짐이 좋은 듀오 문태국(Vc.)과 한지호(Pf.)가 들려줄 음악은 슈만의 환상소곡집, 브람스 첼로 소나타 1번, 베토벤 첼로 소나타 1번이다. 슈만의 섬세하면서도 정밀한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 환상곡, 모든 악장이 단조로 이뤄져 황량하고 깊숙한 소리를 내는 브람스 첼로 소나타 그리고 따뜻하며 발랄한 젊음을 표현한 베토벤 첼로 소나타까지, 두 젊은 연주자의 손끝에서 해석된 대가들의 음악이 차디찬
경기남부경찰청(청장 최해영)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3일 경기남부지역 254개 시험장에서 10만 3천243명이 응시하는 수능시험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교통경찰·모범운전자 등 1천898명과 순찰차 등 440대를 시험장 주변과 혼잡 교차로에 배치해 소통 위주 교통관리를 하며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시험장 주변에 주차단속요원을 배치, 불법 주정차 혼잡을 예방한다. 또 영어 듣기평가 시간(13:10~13:35) 시험장 주변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적과 소음을 방지하는 등 시험장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지하철역, 정류장 등 수험생 이동이 많은 곳 103개소를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로 선정해 수험생의 시험장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오산농협(조합장 이기택)이 부녀회, 농가 및 고향 주부모임 등 여성조직단체 주도로 사랑 나눔을 위한 이웃돕기 물품 지원행사를 25일 오후 농협 내 하나로마트 앞에서 열었다. 이날 단체별로 마련한 기금으로 350만 원 상당 쌀과 김을 준비해 각 마을 이웃에게 전했다. 이기택 조합장은 “코로나 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이웃들에게 약소하나마 마음을 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농업발전과 소외계층지원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산농협은 조합원과 고객이 기댈 버팀목으로 환원사업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평을 듣는다.
경기도교육청 ‘꿈의 학교’ 디자인캘리꽃별(대표 전정민)은 오산의 문화행사와 문화재를 직접 디자인한 손수건 300개를 제작해 23일 오산문화재단(대표이사 조요한)에 전달했다. 이번 문화재 지도 손수건에는 오산의 축제를 비롯해 오산시 도서관의 위치를 표시한 지도도 넣었다. ‘꿈의 학교’ 디자인캘리꽃별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오산시 문화재 지도 손수건’이라는 주제에 맞춰 오산 축제와 주요 행사, 문화재를 수업한 후 디자인한 것을 손수건에 넣어 제작한 것이 특색이다. 조요한 대표는 “오산시 문화재로 만든 기념품이라는 것이 의미가 있고 지역 축제를 디자인한 손수건이 일상생활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지향하는 오산문화재단과 성격에 맞아 향후 활용방안에도 도움이 될 듯하다”며 “손수건이 필요한 코로나19 상황에서 활용도가 많을 것”이라고 했다.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손수건은 오산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3개의 청소년오케스트라 학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TV드라마 ‘산후조리원’(tvN) 에서 오현진(엄지원)의 친정어머니 역할로 특별출연하고 있는 배우 손숙이 경기도극단 연극 <저물도록 너, 어디있었니>에 ‘지하련’ 역으로 출연한다. 지하련은 월북 시인 임화의 부인이며 극중에서는 살아있지 않는 인물로 그려진다. 친정어머니라는 현실적인 캐릭터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저물도록 너, 어디있었니>는 11월19-29일까지 10일간 10회 공연으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뿌리 깊은 현대사회의 갈등을 거침없고 직선적인 문제의식으로 다뤄 연극계와 평단의 주목을 받아온 극작가 정복근의 창작 희곡이다. 연출은 경기도극단 예술감독 한태숙이 맡아 날카로운 시선과 스타일리쉬한 미장센을 선보인다. 여기에 작품은 손숙 배우의 출연으로 더욱 탄력을 받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손숙은 최근 가수 김호중의 첫 정규앨범 신곡 내레이션 녹음,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 출연 등 매체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무대 위 존재만으로도 강렬함과 특유의 서정적 매력을 발산하는 손숙 배우가 <저물도록 너, 어디있었니>에 함께 하며 관객들에게 상실과 분노, 저항하는 에너지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시즌 세 번째 공연인 ‘21세기 작곡가 시리즈’가 오는 11월 13일 오후 8시, 14일 오후 4시 두 차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이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첫 관현악 무대이다. 이번 공연은 21세기 시대정신을 음악으로 빚어내는 4명(팀)의 작곡가와 ‘양지선’, ‘라예송’, ‘장영규’, ‘윤은화’(동양고주파)의 초연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잠비나이 ‘이일우’ 감독과 시나위오케스트라가 공동 창작한 ‘AZIK(아직)’팀의 연주도 만날 수 있다. 원일 예술감독은 취임 이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만의 한국적 음향을 새로운 시각과 관점에서 들을 수 있 있도록 변화를 주고자 했으며 국악 분야가 아닌 곳에서 한국음악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작곡가에게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음악적 디자인의 제시했다. 한국음악의 또 다른 실험이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야심작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만의 오감으로 느껴지는 음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곡의 특징에 따라 효과적으로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도록 관현악단을 악기를 재배치했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2019 ‘반향’ 공연 당시, 파격적으로 느껴졌던 좌식무대는
경기도무용단(예술감독 김충한)은 11월 26-27일 오후 8시 / 11월 28-29일 오후 4시 레퍼토리 시즌 작품 <률(律)>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무용이라는 장르에 스펙터클한 뮤지컬 요소를 접목시킨 댄스컬 <률(律)>은 ‘만적’이라는 고려시대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했고 한국판 스파르타쿠스를 이야기한다. 이번 경기도무용단의 창작공연 ‘률(律)’은 고려시대 부패한 기득권층의 간담을 서늘케 하고 기울어져 가던 한반도 역사를 곧추세웠던 ‘만적의 난’을 모티브로 삼고 있다. ‘만적’은 고려가 건립되고 200여 년이 흐른 시점의 실존인물이다. 그의 생존 시기는 무신정권의 득세와 권력의 사유화로 정치적 혼란이 극심했던 정점에 걸쳐 있다. 그는 간혹 한국판 스파르타쿠스라 불리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두 인물 모두 당대 최하층 계급이었던 노비신분으로 견고한 기존의 사회적 질서를 깨뜨리고자 했다는 공통점으로부터 출발한다. 이번 경기도무용단의 창작공연에서는 ‘만적’이 달성하지 못했던 이 땅의 강건한 자유와 해방 의지를 ‘률(律)’이라고 하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완성시킨다. 팔백여 년 전 장렬히 산화해 간 민중들의 숭고한 정신을 장엄하고 스펙
[와이뉴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11월 14일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음악당, 15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앤솔러지 시리즈VI <러시안 나이트>를 공연한다. <러시안 나이트>에서는 프로코피예프와 쇼스타코비치, 두 러시아 거장의 작품을 연주한다. 통상 러시아 작곡가라 하면 주로 대규모 편성의 작품을 떠올리지만, 이번 무대는 평소와 다르게 소규모 작품으로 구성했다. 마시모 자네티의 지휘로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1번 ‘고전’,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2번(협연 조재혁),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9번을 연주한다. 프로코피예프의 7개 교향곡 중에서 가장 사랑 받는 1번 ‘고전’은 하이든의 교향곡을 패러디한 것처럼 들리지만 곳곳에 작곡가 특유의 재치가 표현된 매력적인 작품이다. 이어서 연주될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아들의 음악학교 입시 시험을 위해 쓴 작품으로 옥타브를 연속해서 사용하였으며, 비교적 단순하고 명료하다. 2부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9번이 연주된다. 쇼스타코비치가 남긴 15편의 교향곡 중 간결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걸작 9번 교향곡은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기에 이번 공연은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쇼스타코비치는 9
[와이뉴스]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는 2020 경기 아티스트 스테이지 어울 여울 시즌2 두 번째 무대 <낙화유수> (작 김성배 /연출 신동일)를 오는 11월 11일 오후 8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경기 아티스트 스테이지 어울여울 프로젝트는 경기도 예술단원들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창의적인 협업을 도모해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낙화유수>는 우리에게 친숙한 설화 <콩쥐팥쥐전>의 숨겨진 결말을 현대적으로 각색해 불평등한 사회 속 우리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신비한 공간 속에서 우연히 마주친 콩쥐와 팥쥐는 각자 거머쥔 현실을 두고 치열하게 대립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콩쥐’와 ‘팥쥐’가 가지고 있던 선악구도의 한계로부터 벗어나 인간의 가치와 본질이 무엇인지 제안하고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 또한 보여주고자 한다. 차세대 연출가로 주목받는 신동일 연출과 시대를 관통하는 시각을 지닌 김성배 작가 그리고 심금을 울리는 실력파 홍정의 작곡가가 만났다. 관객들에게 다각도로 해석이 가능한 흥미로운 극적 요소를 담았으며 다채로운 음악을 더함으로써 장르의 편견을 깨고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올 해 명칭을 바꾸고 더욱 능동적이고 자유가 중시되는 시나위 방식을 지향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하고 있으며 11월 ‘메타 퍼포먼스 ’미래극장‘을 통해 공연, 미디어, 게임, 쌍방향 소통까지 겸해진 새로운 장르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공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예술감독(이하 원), 연출(이하 적), 미디어 작가(이하 송)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처음 작품을 계획했던 당시와 진행에 임박한 지금 바뀐 것이 있나. 원: 많이 바뀌지는 않았고 ‘미래 극장’이란 제목을 쓰는 것에 여러 의견이 있었음에도 연출자 적극씨가 오히려 설득했고 그것에 설득당했다. 송: 코로나라는 것이 기회가 되기도 했고 힘들기도 했지만 시도해볼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했다. 대면/비대면에서 공연예술은 큰 충격을 받는데 그에 따른 개인적인 두려움이 있었고 그래서 시나위 같은 곳에서 극장을 다루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 생각했다. 기술에 대한 열등감이 없는 분들한테 적절하다고 생각했고, 전체적인 기획을 하고 기술과 테크놀로지에 겁먹지 않는 작가들을 떠올려서 협업을 진행했다. Q2. ‘메타 퍼포먼스’라고 명명을 했는데, 설명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