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관객과 마주한 무대 위는 아니지만, 그날의 공연이 끝날 때까지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무대 뒤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분야별 무대감독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인터뷰는 정주현 음향감독이다. 정주현 음악감독은 8일 경기아트센터 회의실에서 관계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 안녕하세요. 경기아트센터 무대기술팀 음향감독 정주현(1971년생, 기술3급 / 무대기술팀 차장)입니다. 무대음향을 시작한지 25년 정도 되었고, 2004년 경기아트센터에 입사해 18년 째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경기아트센터에서 무대음향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 어떤 역할을 하고 계신지? 많은 관객분들이 공연장을 가정용 오디오가 더 커진 형태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이 부분도 포함되지만 관객들이 눈치 채지 못하지만 신경 쓸 부분들이 많다. 예를 들어 저희 공연장은 큰 방이라고 보면 된다. 이곳에서 스피커를 운용하면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다. 이런 부분들을 체크해서 객석 어느 곳에 앉아 계셔도 괜찮은 사운드를 들려드리려 하고 있다. 음향시스템이라고도 하는데, 홈시어터가 확대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이걸 유
[와이뉴스] 경기아트센터가 3월 2일 블록체인 기반 영상 플랫폼 <경기아트온ON>을 시범 오픈한다. <경기아트ON>은 공연예술 영상콘텐츠를 유통하고 저작권을 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본 플랫폼은 경기도 주관, 경기아트센터와 KT 주최로 공동 기획 및 플랫폼 구축에 참여했으며, 지난 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의‘2021 블록체인 선도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경기아트ON> 플랫폼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공연 기회가 현저히 줄어든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고, 향후 <경기아트온ON>을 경기도 예술인⦁예술단체 지원의 거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NFT(Non-Fungible Token ㆍ 대체불가토큰)를 활용하며, 이는 예술인들의 콘텐츠 소유권 보호와 공정한 수익 배분에 장점을 갖는다. 또한, 언택트(Untact·비대면)시대에 적합한 온라인 형태로 영상을 유통하여 예술인과 관객 사이의 접점을 늘릴 수 있다는 것도 주목할만하다. <경기아트온ON>은 현재 약 110여 개의 예술단체가 생산한 230여편의 콘텐츠를 확보했고 음악·무용·연극·전통예술·다원예술
[와이뉴스] 전남대학교(총장 정성택)가 학·석사학위연계과정생으로 입학해 1년만에 석사학위과정을 마친 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21년 3월 학·석사학위연계과정으로 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해 올해 2월에 졸업하는 주인공은 에너지자원공학과 석사과정 송차영(지도교수 이정환) 학생과 생명·화학공학과 이시연(지도교수 윤순도) 학생이다. 학·석사학위연계과정은 2007년 도입한 제도로 학부생에게 대학원 연구실의 연구 경험 및 대학원 수업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전남대는 2017년 10월 조기수료 요건 완화를 위해 학·석사학위연계과정생이 1년만에 대학원을 수료할 수 있도록 학칙을 개정했다. 이후 대학원생과 지도교수의 열정과 노력으로 최단기 패스트트랙인 1년만에 2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것이다. 송차영 학생은 단기간 대학원 졸업을 위해 입학 전부터 대학원 수업을 9학점 수강했으며, 입학 후 바로 석유천연가스공학 연구실에서 논문 작성을 위한 실험을 준비했다. 송차영 학생은 “요즘은 대학원 졸업이 필수요건이며, 후배들에게 휴학보다 학·석사연계과정생을 선택해 대학원을 빨리 졸업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대학원에서 운영하는 혁신연구자 연구지원사업(G-KIRI)을 통해 연구력을
[와이뉴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3월 3일(목) 오후 7시 30분, 3월 5일(토) 오후 5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공연한다. 경기필 <피가로의 결혼>은 오페라의 장점을 극대화해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이는 ‘콘서트 오페라’로 진행된다. 또 기존의 콘서트 오페라가 무대와 소품, 의상 등을 최소화해 노래와 연기에 집중했다면 이번 공연은 무대와 의상도 갖춰 볼거리를 더한다. 지휘는 경기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 마시모 자네티가 맡는다. 마시모 자네티는 지난 시즌 베를린 슈타츠오퍼에서 오페라 푸치니 ‘나비부인’을 공연했고, 올해도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푸치니 ‘서부의 아가씨’를 예정하고 있을 정도로 오페라 전문가로 통한다. 뿐만 아니라, 드레스덴 젬퍼오퍼,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 등 유명 극장들과도 지속적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2019년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이후 두 번째 모차르트 오페라라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연출은 장서문이 맡았다. 이탈리아 제노바 파가니니 국립음악원에서 오페라연출 최고과정을 졸업하고 오랜 기간 이탈리아에서 오페라, 연극 등 다수의 프로덕션을
[와이뉴스] 용인소방서(서장 임국빈)는 16-23일까지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서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되는 작품은 소방청에서 진행한 소방안전 공모전을 통해 수상했던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홍보 포스터와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약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담긴 소방활동사진이다. 전시회는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는 도민의 겨울철 화재예방 관심을 높이고 안전 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다. 임국빈 서장은“겨울철 화재에 대비하여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전달하는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많은 시민들이 화재예방・안전의식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와이뉴스] 전남대학교 학부생이 자유교과목 제도를 이용해 독립적으로 연구한 졸업 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에 실려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대 고다영 학생(원예생명공학과 지도교수 구강모)은 자신이 설계한 자유교과목을 통해 6주 90시간 동안 독립적으로 실험하고, 부족한 내용은 정규교과목 수강을 통해 채우면서 작성한 ‘생리활성 실험을 이용한 사과 과피(과일껍질)의 기능성 및 활성물질 연구’ 논문을 졸업논문으로 제출했다. 이 논문은 연구의 우수성이 인정돼 SCI(E)급 국제학술지인 ‘MDPI Foods’(영향력지수 4.350) 2월 9일자에 실렸다. 고다영 학생은 2020년에도 한국원예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부생으로서 여러 대학원생을 물리치고 기능성식물 분과 포스터 발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원예생명공학과는 2019년부터 졸업논문 제출을 의무화하고 실습과목과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이 스스로 정한 주제의 실험·실습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와이뉴스] 경기남부경찰청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등 교통안전과 쾌적한 소통을 위해, 교통환경 변화에 맞는 ‘부단한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는 인식으로 ‘나(I), 지금(Now), 경기도(GyeongGi)부터 주민생명 보호와 교통편익 제고에 적극적·지속적으로 앞장서 나아가겠다’는 2022년「교통안전·소통, Ing」기본계획을 수립해 주민 중심의 공감받는 교통정책을 연중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정과제인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자살 및 산재·교통사고 사망률 개선) 일환으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교통안전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를 맞아 반드시 사망사고를 줄이겠다는 경기남부 교통경찰의 다짐이자 주민의 교통안전·편익 제고를 위한 정책에 종결이나 완성은 있을 수 없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라는 경찰의 설명이다. 지자체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교통행정을 융합하며 국민 안전을 위해 개정 법령과 새롭게 마련된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주민 시각에서 신호체계 등을 분석해 교통요충지인 경기도에 부합하는 안전·소통정책을 지속 시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번「교통안전·소통 Ing」정책에 따라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 등 5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MOU를 통해 공동대응 TF
[와이뉴스] 경기아트센터가 오는 2월 23-24일 이틀간 문화계 명사를 초청해 토크콘서트 시리즈를 개최한다. 매월 마지막 주는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으로, 경기아트센터는 2월 경기도문화의날을 맞아 23일에는 <유홍준 인문학 콘서트>, 24일에는 <문화마케팅의 빅샷, 황인선 토크콘서트> 를 차례로 무대에 올린다. 23일 <유홍준 인문학 콘서트>에서는 미술사학자이자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시리즈의 저자 유홍준 교수가 ‘명작의 조건과 장인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유홍준 교수는 영남대 미술사학과 교수를 거쳐 지난 2004년 문화재청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삶의 다양한 부분과 연결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꾸준한 집필·강연 활동을 통해 문화재 애정과 미술사적 지식을 널리 나누고 있다. 유홍준 교수는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에서 찾을 수 있는 훌륭한 미술작품, 조형물, 문화재 등을 관객들과 함께 살펴보며‘장인정신, 그리고 장인정신이 깃든 명작(名作)이 지니는 의미에 대하여 깊이 있는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홍준 교수의 생생한 답사 경험담과 재치있
[와이뉴스] 전남대학교박물관(관장 정금희)이 Z세대 청년작가 초대기획전 <Zoomer>을 2월 15일부터 3월 10일까지 대학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운영한다. ‘Zoomer’는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를 의미하는 용어로, 2020년 이후에는 화상 앱(Zoom)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세대라는 의미로도 쓰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Z세대 청년예술인의 지속가능한 창작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이를 위해 세상을 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품들이 주로 선보인다. 김건 작가는 디지털 원주민답게 컴퓨터의 그림판을 활용해 새로운 창작 기법으로 인물화를 그려낸다. 우주를 주제로 한 유화 작업은 젊은 작가로서의 내적인 고민과 외로움을 엿볼 수 있다. 안진석 작가는 재난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관의 모습을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사적인 이야기를 담은 콜라주와 영상 작업을 통해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성장하고 치유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정금희 박물관장은 “새로운 시작을 앞둔 여명과 같은 2월을 맞아 이번 전시를 통해 젊은 작가의 성장을 함께하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와이뉴스] 민선 8기 수원특례시장 출마예정자인 수원시의회 조석환 의장의 저서 ‘수원서 희망 찾고, 수원서 땀에 젖고’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앞선 13일 수원시 소재 아주대학교 연암관에서 워킹스루 방식으로 열린 기념회에는 박정(파주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과 김승원(수원갑) 국회의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김영진(수원병) 국회의원 배우자 봉숙이 여사와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에세이 형태의 저서에는 조 의장의 유년 시절과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 및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성과와 소회가 담겨있다. 젊은 수원을 더 젊게 만들기 위해 조 의장이 구상한 ‘청년특별시 수원’과 ‘글로벌 도시 수원’ 및 ‘지방자치 선도 도시’ 비전도 제시됐다. 참석한 시민들은 민선 8기 수원특례시장 도전자 중에서 유일한 청년 후보인 조 의장에게 많은 응원과 더 젊고 새로운 수원을 만들어 달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 의장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수원특례시의 길을 가기 위한 새로운 변화와 강력한 혁신의 성장동력을 펼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축전을 통해 “정치인으로서, 시민으로서 시민께 봉사라는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