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전국 초중고 교장 중 3명 중 2명은 개인사정 등으로 4년 임기를 안 채우고 떠나 학교 현장이 어수선해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현행 「교육공무원법」에 따르면 교장 임기는 4년으로 한 차례 중임할 수 있고, 임기 동안 전보는 가능하다. 반면 교육부는 공모 교장은 임기 도중 다른 학교 교장으로 가거나 교육청 보직으로 가는 등 전직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이 교육부와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2022년 상반기 전국 교장 임기 내 전보 현황’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교장 1,852명 중 1,377명(74%)은 4년 임기를 다 채우지 못 했으며, 절반도 채우지 못한 인원은 278명(15%)으로 평균 재직기간은 33.4개월로 집계됐다. 그 중 고등학교 교장의 평균 재직기간이 30.3개월로 가장 짧았고 중학교(32.8개월), 초등학교(34.1개월)가 뒤를 이었다. 임기 4년을 다 못 채운 교장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219명(16%), 경남 161명(12%), 전남 151명(11%) 순이다. 반면 가장 적은 지역으로는 세종 13명(1%), 울산 29명(2%), 서울 30명(2%
[와이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승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이 수원특례시에 도산사건 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회생법원을 추가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법원설치법 개정안을 4일 대표발의했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한계기업과 가계부채가 증가하면서 재정위기를 겪는 채무자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올해들어 자영업 ‘다중채무자’가 45% 급증할 정도로 장기간 코로나19 타격을 받아온 자영업자들의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다. 그러나 도산사건의 전문적인 처리가 가능한 회생전문법원은 17년 신설된 서울회생법원이 유일하다. 이외 지역은 지방법원 산하 파산부에서 전담하고 있으나, 타업무와 겸임하는 것이 불가피해 모든 역량을 도산사건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지역 회생법원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오래전부터 나오고 있다. 현재 수원지방법원 관할구역 인구는 870만명으로 전국 지방법원(본, 지원 포함) 가운데 가장 많다. 또한 2020년 수원지방법원의 도산사건 접수건수(법인회생, 일반회생, 법인파산, 개인파산, 개인회생사건, 면책사건)는 총 2만 7천건으로 전국 법원 중 2번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로 벼랑 끝에 내몰리는 채무자가 늘고 있는 만큼 도산사건
[와이뉴스] 러-우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외교부가 우크라이나 재외동포 현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외교통일위원회, 경기 화성을)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우크라이나 재외동포 거주 현황’에 따르면 2022년 9월 15일 기준 우크라이나에 거주 중인 재외국민은 40명으로 확인되는 반면, 외국국적동포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쟁 이후 한국이 아닌 제3국으로 이동한 재외동포는 전혀 확인을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원욱 의원은 이러한 원인을 비상상황 시(전쟁, 재난상황 등) 외국국적동포 지원 매뉴얼의 부재에 따른 것으로 보았다. 이원욱 의원은 “재외동포에 대한 기본적인 현황 조차 파악 못하고 있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재외동포청 설치 준비가 여전히 미흡하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하며, “비상상황 시 외국국적동포 지원 매뉴얼부터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자료에 따르면 외교부는 앞선 4월 25일 재외동포재단을 통해 우크라이나 현지 외국국적동포를 위한 긴급구호 2만불을 주우크라이나 대사관으로 송금했다. 전쟁 전 우크라이나 외국국적동포 12,711명 기준으로 산정하면 1인당
[와이뉴스]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예결위원회 위원 일동이 4일 오후 ‘김동연 도지사가 제출한 2022년 제2회 경기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국민의힘 예결위원회 위원 일동은 김동연 도지사가 제출한 2022년 제2회 경기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비롯한 「2022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추경 예산의 주요 재원으로 편성된 재정안정화기금 전출금의 적법성과 추경안의 타당성에 대해 집중 질문한 바 있으며, 많은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보완책을 요구했다. 그러나 ‘관행이라 문제 없다’거나, 아무런 자구책도 마련하지 않은 채 9천억원에 달하는 재정안정화기금을 세출예산으로 편성해 놓고 이를 의결해 달라고 생떼만을 쓰고 있다. 지난 9월 27일 성명서에도 밝힌 바와 같이 경기도가 기금의 전출 근거로 삼고 있는 「경기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15조 3항의 2호‘지역경제 상황의 현저한 악화’라는 규정은 제반 경제상황들을 철저히 검토하는 등 엄격하게 해석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김동연 지사는 이러한 규정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나머지 현 상황에서 재정안정화기금 전출의 필요성 및 타당성과
[와이뉴스] 최근 5년간 외교부에서 고위공무원에 임용된 여성 비율은 6.9%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외교부의 경우,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외교부 장관이 탄생한 전례가 있음에도, 여전히 직장 내 여성의 입지는 좁고 유리천장은 두텁고 공고하다는 것이 드러난 셈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재정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고위 외무공무원 중 여성의 임용 비율은 2018년 5.9%(304명 중 18명), 2019년 7.7%(300명 중 23명), 2020년 8.3%(302명 중 25명), 2021년 6.4%(313명 중 20명), 2022년 6.8%(296명 중 20명)으로 최근 5년동안 평균 6.9%로 전체 인원의 10%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그나마도 2020년 이후로는 여성 고위 외무공무원의 비율은 줄어들고 있으며 고위 외무공무윈 중 장차관급에 해당되는 정무직은 2020년 이후 여성은 임명되지 않고 있다. 양성평등기본법 제정 후 8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정부기관인 외교부 내 남성편중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물론, 직장 내 여성차별 혹은 성 격차가 외교부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유리천장지수에서 10년 연속 꼴지를 기록하
[와이뉴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에 따르면, 학교 구성원 39만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학교 내 실내마스크 자율화에 43%가 ‘동의한다’고 응답했고, 46.8%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최근 정부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폐지하고, 실내 마스크는 추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학·교육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학생의 언어나 사회발달,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학교 내 실내 마스크 자율화 도입에 대한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강득구 의원실에서는 학교 구성원들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9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내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이 설문에 학부모 242,056명, 학생 96,977명, 교직원 48,555명, 기타 2,412명이 참여했다. 학부모의 경우에는 동의율이 36.7%, 미동의율이 53.8%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의 경우 동의율이 40.9%, 미동의율이 45.3%이고, 중·고등학생의 경우 동의율이 56.6%, 미동의율이 30.6%였다. 교직원의 경우, 동의율이 51.3%, 미동의율이 41.2%이었
[와이뉴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앞선 9월 2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반지하 주택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하는 ‘신규 사업설명회’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신천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송현수)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LH 매입전세임대사업처에서 주최한 이날 사업설명회는 국토교통부와 시흥시 주택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대야·신천권 지역주민과 공인중개사, 민간 건설사 및 시흥지역건축사회 등 일반인 참석자 80여 명도 함께했다. LH는 설명회에서 이번 사업의 목적은 폭우 침수 피해 등 재해에 취약한 지하층 주택의 점진적 소멸이라며, 이를 위해 “지하층 주택 매입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주택을 매입하거나 철거 후 신축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신축 시 용적률 추가 및 주차 대수 감소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지하층 임차인 이주 대책도 별도로 마련한다. 국토교통부는 시흥시를 시작으로 10월 중 경기도 내 지자체 및 인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며, 지자체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의 구체적인 세부 추진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지하층 거주 세대의 공
[와이뉴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앞선 1일 와~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제37회 안산시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천여 안산시민과 함께 이민근 시장,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김철민 국회의원, 고영인 국회의원, 김남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25개동 선수단 입장 ▲해병대 군악의장시범단 축하공연 ▲모범시민 표창 ▲동별 체육대회 ▲노래자랑 ▲축하공연 및 시상식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시민들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온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의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별 체육대회에서는 다양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해양동이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선부1동이 모범상, 선부2동이 화합상, 이동이 질서상, 사이동이 응원상을 각 수상했다.
[와이뉴스]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1일, 2022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2일 차를 맞아 안성맞춤랜드 반달마당 무대에서 ‘제7회 안성시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 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간 정보 공유와 소통의 장을 위해 마련됐으며, 바우덕이 축제를 기념하는 프로그램으로 의미를 더했다. 15개 읍·면·동 모든 지역이 출전한 가운데 합창·풍물·댄스는 물론 밴드·장구·난타·기타 등 다양하고 알찬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회를 찾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원곡면 주민자치센터의 우수동아리 ‘다이어트 댄스’ 팀이 수상했으며 2023년 ‘경기도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최우수상은 안성2동 주민자치센터 ‘난타교실’ 팀과 삼죽면 주민자치센터 ‘난타교실’ 팀, 우수상은 고삼면 주민자치센터 ‘풍물교실’ 팀과 공도읍 주민자치센터 ‘포크기타’ 팀, 장려상은 죽산면 ‘노래교실’ 팀, 보개면 주민자치센터 ‘소셜댄스’ 팀이 수상했다. 한영순 안성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경연 대회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와이뉴스] 선감학원 아동인권침해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사건을 기억하기 위한 선감학원 추모문화제가 1일 안산시 단원구 선감학원 옛터에서 열렸다. 올해 7회를 맞은 선감학원 추모문화제는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와 일반도민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문화탐방, 희생자 위령제, 추모식, 기념행사 등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들이 희생자 위령제 내용을 기획하고 진행까지 직접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고 경기도는 전했다. 추모객들은 선감학원 역사문화탐방을 통해 옛 선감길을 따라가며 당시 학원생들의 애환과 고충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선감학원 피해생존자가 해설사로 함께하며 피해기록과 생활사 유적을 안내했다. 이어 추도식이 거행됐으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와 추모 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경기도선감학원아동피해대책협의회 김영배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선감학원의 고통을 없었던 것으로 되돌릴 수는 없지만, 회복을 위해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는 있다”며 “그 시작은 바로 국가폭력과 인권침해로 고통받은 희생자, 피해생존자와 그 가족에 대한 국가 차원의 사과와 명예회복일 것”이라고 말했다. 선감학원 사건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