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022 서울안보대화 계기 한-NATO 양자회담 개최

한-NATO 간 안보협력 발전방안 논의

[와이뉴스] 신범철 국방부차관은 9월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2 서울안보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다비드 반 베일 ( David van WEEL ) 북대서양조약기구 ( NATO ) 신안보위협 사무차장보와 양자회담을 가졌다.


베일 차장보는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 NATO ) 정상회의 참석은 한국과 나토 ( NATO ) 간 안보협력 역사에 있어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윤 대통령과 나토 ( NATO ) 사무총장 간 회담에서 논의된 국방·안보 분야 합의사항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실무 차원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양측은 사이버, 화생방 등 기존 한-나토 ( NATO ) 간 양자 협력분야에 더하여, 기후변화, 기술협력 등 비전통 안보분야로 양자 안보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에 공감했다.


베일 차장보는 나토 ( NATO )는 글로벌 안보 도전에 대응함에 있어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하고 있다고 하면서 한-나토 ( NATO ) 간 포괄적 안보 강화 제안에 적극적으로 동의했다.


한편, 베일 차장보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황을 우리측에 공유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질서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동 전쟁의 조기 종식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고통 경감을 위해 한국과 나토 ( NATO )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신 차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우리가 그간 기여해 온 인도적 지원 및 군수물자 지원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은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재건까지 염두해두면서 다양한 중・장기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베일 차장보는 나토 ( NATO ) 또한 인도·태평양지역에 주목하고 있다고 하면서, 나토 ( NATO )는 ‘글로벌 중추 국가’를 자임한 한국과의 안보협력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