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박진 장관, 유럽지역 공관장회의 개최

 

[와이뉴스] 박진 외교부장관은 9월 7일 저녁 유럽지역 공관장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여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상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에 따른 유럽 지역 국가들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미주지역(8.25.), 아중동지역(8.31.)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한 회의로 유럽지역 49개 공관*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유럽 지역에 세계박람회(BIE) 회원국이 가장 많이 위치한 만큼(48개국), 각 공관에서 국별 맞춤형 교섭 전략 하 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유럽지역 공관장들은 공관별 지지 교섭 상황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교섭 전략과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박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팬데믹, 공급망 교란 등의 도전 요소 대응을 위해 자유, 민주주의, 법치주의 등 가치를 공유하는 유럽 국가들과의 연대와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전·방산·반도체 등 우리나라가 강점을 갖는 분야의 경제외교가 계속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외 공관이 적극적인 자세로 외교활동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유라시아 지역 11개국*과 함께 번영하는 유라시아 맞춤형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 새로운 30년간 이들 국가들과의 관계를 한층 더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기업과 국민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재외공관장들을 격려하고, 각국의 입국 규제 완화에 따라 해외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공관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