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권의 책] 급진자유주의 정치철학

자유주의 담론 보편성과 구체적 현실 탐구 겨냥
윤평중 한신대학교 대학원장·정치철학 교수

 

현대 자유민주주의 위기는 어디에서 비롯됐는가, 한국 자유주의 현실과 비전에의 철학적 해명은 어떤 방식으로 시도돼야 하는가. 이러한 목표를 위해 자유주의 담론의 보편성과 구체적 현실 탐구를 겨냥한 책이 있어 소개한다. 윤평중 한신대학교 대학원장(정치철학 교수)의 [급진자유주의 정치철학]이다.

 

이 책은 전 지구적 맥락에서 신자유주의의 파탄 상황이 자유주의 전체에의 폄하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유주의가 어떤 의의를 가질 수 있는가를 묻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급진성을 ‘사태 자체의 핵심으로 파고 들어가 철저히 성찰하고 사유하는 것’이라 규정짓고 급진자유주의 정치철학은 자유주의의 뿌리를 해명하면서 동시에 그 현실과 미래 비전에 관해 이론적 탐침(探針)과 현실적 지평을 자유롭게 상호 침투시킨다.

 

이 책은 크게 총 6장으로 구성된다. 각 장은 △급진자유주의와 한국 사회 △시장의 철학 △‘정치적인 것’의 이념 △자유주의·공동체주의 논쟁과 급진자유주의 △공론장과 정보혁명 △삶의 정치와 급진자유주의 △국가와 헌법의 정치철학이다.

 

저자 윤평중 교수는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남일리노이 주립대학교에서 사회철학 및 정치철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주립대(버클리) 역사학과, 미시간 주립대 철학과, 뉴저지 럿거스대 정치학과에서 연구교수로 있었다. 현재 한신대학교 대학원장 및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비평》과 《철학과 현실》 편집위원이다.

 

사회철학, 정치철학, 문화철학, 예술철학 등의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이 책에서 시도하고 있는 급진자유주의 정치철학 외에 영화존재론의 기획을 학문적으로 정초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지은 책으로 [푸코와 하버마스를 넘어서] [포스트모더니즘의 철학과 포스트마르크스주의] [담론이론의 사회철학] [논쟁과 담론] [주체개념의 비판(공저)] [이성만이 우리를 구원한다] [극단의 시대에 중심잡기]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비판이론의 이념(공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