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루쌀 신수요 및 시장 창출을 위해 전국의 제과‧제빵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가루쌀 원료 샘플을 지원하고 해당 기관 교육생을 대상으로 ‘가루쌀 활용 제과‧제빵 레시피 SNS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루쌀은 제과‧제빵에 적합한 만큼, 지속 성장세인 베이커리 산업은 가루쌀 활용 확대가 기대되는 유망한 시장이다. 지역 베이커리에서는 2023년부터 농식품부의 신메뉴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가루쌀 빵류를 출시‧판매하고 있다. 올해 농식품부는 이와 더불어, 베이커리 관련 교육기관 학생들이 가루쌀을 사용해 볼 기회를 확대하여 가루쌀 소비 기반을 베이커리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가루쌀 샘플(강‧박력분, 최대 90kg)은 전국 제과‧제빵 학원, 고등학교, 대학교 등 약 300개의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공급된다. 제1차 신청은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사업시행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접수하고, 필요시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아울러, 샘플 지원 교육기관 교육생은 가루쌀을 활용한 창의적인 레시피와 조리 과정 등을 담은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여 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6월 23일에서 7월 31일까지 aT 사업 이메일로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하여야 한다.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 참가자 총 50명에게 24백만원 규모의 상금(대상 3백만원)과 aT 사장상 및 대한제과협회장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경은 전략작물육성팀장은 “베이커리 업계를 이끌어갈 잠재력 있는 학생들이 가루쌀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베이커리 분야의 가루쌀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맛있는 가루쌀 빵, 과자가 다양하게 출시되어 소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공지원 및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