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 《현재의 가장자리 EDGE OF NOW 》 성황리 진행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가 공동 기획한 국제교류 프로젝트 《현재의 가장자리》전이 독일 칼스루에 예술과 미디어 센터(ZKM)에서 앞선 6월 28일 개최돼 여름 방학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럽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에 있다. 본 전시는 2018년 7월 12일부터 9월 16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진행한 세 개의 방 프로젝트 《현재의 가장자리》전시의 해외 마지막 순회전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국제적인 미디어 아트 기관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활발하게 지속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개최한 독일 칼스루에 예술과 미디어 센터의 큐레이터 필립 지글러는 개최사에서 동시대 기술 혁신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한국, 중국과의 오랜 교류 성과로 <세 개의 방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앞으로도 더 확장된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 미디어 아트의 동향을 소개하고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 기획과 운영을 모색하여 백남준의 예술뿐 아니라 동시대 미디어 아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장하고자 한다.

《현재의 가장자리》전은 독일 칼스루에 예술과 미디어 센터(ZKM)에서의 전시 이후 오는 12월 베를린의 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 한국문화원 갤러리 담담에서 세 개의 방 프로젝트와 작가들을 한 번 더 유럽에 소개하는 자리를 준비 중이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중국 상하이 크로노스아트센터(CAC)와 독일 칼스루에 예술과 미디어 센터(ZKM)과 젊은 미디어 아티스트들을 지원하는 <세 개의 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세 개의 방 프로젝트>는 한국, 중국, 독일의 세 미디어 아트 기관이 각국 젊은 세대의 미디어 작가를 공동 선정해 각 기관에서의 전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를 전 세계 미술계에 소개하고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2016년 12월 본 프로젝트를 위한 백남준아트센터, 크로노스아트센터(CAC), 예술과 미디어 센터(ZKM)의 양해각서 체결 후 2017년 개별 기관의 추천 및 공동 심사의 과정을 통해 기술과 매체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감각과 관점을 제시하는 김희천(한국), 양지안(중국), 베레나 프리드리히(독일)가 선정됐다.

본 프로젝트로 선정된 작가들이 참여하는 《현재의 가장자리》 전시는 2018년 7월 12일 백남준아트센터를 시작으로 2018년 11월 중국 상하이의 크로노스아트센터에서 2018년 11월 8일부터 2019년 1월 20일까지 진행됐다. 독일의 칼스루에 예술과 미디어 센터(ZKM)에서 2019년 6월 그 마지막 순회전이 개최돼 현재 여름휴가와 방학을 맞아 유럽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전시는 오늘날 관심을 두고 있는 현대 기술을 다루는 방식 논의와 이러한 기술이 젊은 세대 미디어 작가들의 작품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조명한다. 전시에 소개된 작품들은 기술 매체가 빠른 속도로 변화시키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점점 더 모호해지고 있는 현대 사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서로 다른 국적의 작가들은 다양한 시각과 포괄적인 맥락에서 주제 해석을 보여준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의 가장자리》전은 ‘현재의 가장자리’ 그 너머에 있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