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란 김은비 작가 2023 KOCAF 필묵의 세계화전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세 번째 개인전 이달 16-22일
김은비 “부족한 부분 채우기 위해 더 정진하겠다”
관람객 “작가와 세상의 만남을 보는 감동 선사한다”

 

[와이뉴스] 여란(如蘭) 김은비 작가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리는 KOCAF* 필묵의 세계화전에 초대돼 전시를 개최한다.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이며 세 번째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논어 위정편의 불혹지천명(不惑知天命), 논어 술어편 자한편, 반야심경, 법정스님 글’ 등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수묵화를 곁들인 문인화까지 선보여 작품의 깊이감을 더했다.

 

 

김은비 작가는 “서예의 길은 가면 갈수록 험난하고 전시는 늘 기대감과 함께 후회와 반성을 하게 한다”며 “이번 전시는 붓과의 만남이 여유치 못한 탓으로 부족한 점이 많다.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더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수 이사장(사단법인 대구경북서예가협회/ 월간 서예문화 주간)은 “김은비 선생은 훨씬 뛰어난 공간활용 능력을 보여준다”며 “선문(문장을 고르는) 측면에서 봐도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높다”고 평했다.

 

 

30년 전부터 붓을 잡았다는 한 관람객은 “강원도에서 올라와 오전 일찍부터 이 부근(인사동) 전시를 다 보고 있는데 여기서 멈췄다”며 “작가가 얼마나 각고의 노력을 했는지 모든 획과 구성에서 고스란히 보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군 이원창 대표(황제오리 오산본점)는 “김 작가의 곁에서 묵을 갈며 그의 열심을 늘 응원하고 있다”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오산시 전시를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은비 작가는 대한민국서예전람회 대상, 서가협청년작가선발 우수상을 비롯해 2014년 8월 ‘정조대왕 서예대전’ 입상, 2015년 10월 ‘독산서예대전’ 장려상, 2019년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개인전 ‘KOCAF 필묵의 확산전’ 등 입문한 해부터 발군의 실력을 보여 재능과 실력을 겸비한 ‘오산의 보물’로 일컬어지고 있다.

 

 

2023 KOCAF 필묵의 세계화전은 월간 서예문화가 주최하고 서예세상이 후원한다.

 

*KOCAF: Korea Original Calligraghy Art 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