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유엔 난민최고대표 접견

 

[와이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월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필리포 그란디(Filippo Grandi) 유엔 난민최고대표를 접견하고, 한국과 유엔난민기구 간 협력, 국제 난민 위기 완화를 위한 공조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최근 대규모 난민 발생 등 인도적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난민 위기 완화를 위한 유엔난민기구의 활동을 평가하고 적극적 역할을 지속할 것을 당부했다.


그란디 대표는 우크라이나, 미얀마 등지의 난민 급증 등 최근의 인도적 위기 상황과 이에 대한 유엔난민기구의 주요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한 총리는 우리 정부가 유엔난민기구를 통한 인도적 지원 등 난민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면서, 한국과 유엔난민기구가 난민 위기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란디 대표는 한국이 정부 차원의 기여는 물론, 민간 차원에서도 난민지원 모금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한국과의 지속적 협력을 희망한다고 했다.


금번 한 총리의 유엔 난민최고대표 접견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의 다양한 현안에서 역할을 해나간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고, 유엔난민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