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서울대병원 재난의료지원팀 찾아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방문 및 재난의료지원팀과 간담회 실시

 

[와이뉴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보건복지부 이태원 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은 11월 3일 오후 2시 30분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여 재난의료지원팀(DMAT)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재난의료지원팀은 재난 등의 발생 시 의료지원을 위해 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팀으로 현재 전국 41개 재난거점병원에서 운영 중이며 이번 이태원 사고 발생 시, 현장에 신속히 출동하여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등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 간담회는 재난의료지원팀(DMAT)을 비롯한 현장 재난의료 대응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앞으로의 재난 응급의료 대응체계의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먼저 조 본부장은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가 구급 활동시 운행하는 SMICU(Seoul Mobile Intensive Care Unit) 차량을 탑승하여 차량 내에 설치된 응급구조장비 등을 살펴보았다.


이후 간담회에서는 이번 사고 현장에서 활동한 서울․경기 재난의료지원팀(DMAT)으로부터 당시 현장상황을 보고받고 의견을 나누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이태원 사고대응이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에 따라 잘 이루어졌다고 평가하면서도, 환자구조-분류/처치-이송 과정을 더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하기 위한 개선점을 제언했다.


이 자리를 빌어 조규홍 본부장은 사고 당일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여 생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현장 의료진 및 재난의료지원팀(DMAT)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간담회 이후 조 본부장은 중환자실로 이동하여,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중상자 치료현황과 계획을 살펴보았다.


조규홍 본부장은 “오늘 여기 계신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이번 사고에서 대응에 미진한 점은 없었는지, 앞으로 어떻게 개선해 나갈 것인지를 고민하겠다.”라고 하며


끝으로 “유가족과 부상자, 그 가족 등 이번 사고로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의 아픔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사망자에 대한 장례지원, 부상자에 대한 의료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