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지파로 완성한 평화 세계 구현!”

시온기독교센터 106기 1.7반 연합 수료식
24일 정오 일산킨텍스 제2전시장 6홀

“종교와 정치에는 2단 3단이 있을 수 있지만 진리와 성교(聖敎)에는 없다”
외빈의 축사에 3천300여 수료생이 우렁찬 “아멘!” 소리와 함께 긴 박수 갈채를 보냈다.

신천지 증거장막성전 시온기독교센터 106기 1반 요한지파와 7반 시몬지파 연합 수료식이 24일 정오 일산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열렸다. 이 날 수료식에서 총 3천520명의 성도들이 수료를 했으며 요한지파 2천279명(해외 285명) 시몬지파 1천241명(해외 5명)이 약 8개월의 교육 과정을 마친 기념을 했다. 개근상은 요한지파 1천528명 시몬지파 1천18명이 수상했다.


▲ 이만희 총회장이 수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수료식은 △요한지파 어린이 예술단 특별 공연 △시몬지파 미디어 퍼포먼스 △영광 찬송 △예배 찬양 △수료증 수여 △봉헌 및 축복 기도 △감사 찬송 등으로 이뤄졌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교육과정은 초등 중등 고등으로 나뉘며 성경을 읽고 바르게 전함을 목표로 수개월 동안 경서 교육을 받고 논술 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최근 5년 간 연 평균 2만여 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고 설명한다. 신천지 예배는 성경에 의거해서만 행하므로 성경 말씀을 이해하고자 별도의 과정을 통해 배우는 것이라고도 했다.


▲ 신천지 증거장막성전 시온기독교센터 106기 1반 요한지파와 7반 시몬지파 연합 수료식이 24일 정오 일산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열렸다.

이만희 총회장은 “수료식에 예수님께서 함께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지구촌에는 종교도 많고 경서도 다수다. 죄로 하나님을 떠나 보냈다면 그를 해결해야 한다. 모든 종교에게 이 해결책을 묻고 싶다. 하나님의 약속된 바도 알 것이다. 약속한 것이 이뤄질 것이며 그 실현을 보고 깨닫는 것이 사람의 할 일”이라고 인사말 했다.

한 수료생은 “본래 104기로 임진각에서 수료해야 했지만 수료기준 가운데 하나인 새 가족 교육 전체를 이수하지 못해 106기 수료식에 임했다. 부모님의 강한 핍박으로 교육을 중단해야 했기 때문이다. 특히 아버지는 완력으로 협박하시기도 했다. 신앙도 가족도 지키고 싶었기에 모든 일에 최선을 다했다. 부모님을 위해 기도 드리고 신천지 교회를 바로 보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러던 중 기적이 일어나 부모님의 인식이 바뀌셨고 그 간 신앙과 행동을 이해해주신다고 말씀하셨다”고 수료 소감에서 밝혔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은 1984년 설립 이후 성도 30만 명을 바라보며 2017년 사회공헌사업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소외 취약계층 10만 3천여 명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고 알려졌다.


▲ 신천지 신도들이 행사 무산 부분 등과 관련한 시위를 같은 날 광화문에서 열었다. (사진 제공 : 신천지)

한편 이 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이유 없이 (신천기가 기획한)대형 행사가 무산된 부분 등과 관련해” 신천지 신도들이 대형 집회를 열기도 했다.

신천지는 24일 광화문광장을 빌려 ‘아름다운 세상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신천지 홍보 행사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맞불집회가 예고되면서 물리적 충돌을 우려한 서울시가 앞선 21일 광장 이용허가를 취소했다고 전해진다.

/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