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MVP' SMC엔지니어링 임종우 "형들 덕분"
[와이뉴스] “앞에서 잘 뛰어준 형들 덕분에 뒤에서 잘 막을 수 있었다.”
SMC엔지니어링의 막내 임종우가 2020 K5리그 챔피언십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SMC엔지니어링은 29일 대전한밭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재믹스FC와의 2020 K5리그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상우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에 이은 2연패다.
골키퍼 임종우는 90분 내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후방을 든든히 지켰고 실점 위기 상황에서는 빠른 판단으로 선방을 펼치며 승리에 공헌했다. 특히 1-0으로 앞서던 후반전에 치열한 세컨볼 싸움으로 동점골을 노리던 재믹스FC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SMC엔지니어링의 골문을 철통 방어했다.
임종우는 “지난해 결승전에 이어 두 번째 만나는 상대다보니 재믹스FC가 더 이를 갈고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 예상대로 거칠고 힘든 경기였다. 앞에서 형들이 투지 있게 잘 뛰어준 덕분에 뒤에서 편하게 막을 수 있었다. 형들 덕분에 잘할 수 있었다”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임종우는 28일 열린 FC투게더와의 준결승전에서도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정규시간 1-1 무승부 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선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