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 구급대원 전문교육 및 다수인명피해 대응체계 강화

구급지도의사 전문 강의와 다수사상자 관리시스템 활용 교육 병행
재난 현장 인명피해 현황의 정확한 집계와 신속한 대응 기반 마련

 

[와이뉴스] 용인소방서(서장 길영관)는 9월 29일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구급지도의사 전문교육과 다수인명피해 현황 집계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급지도의사는 중증환자 구급활동 평가, 구급대원 교육, 의료지도 일관성 확보를 통한 표준화된 의료지도체계 구축 등을 위해 선임되며, 경기소방재난본부와 각 소방서에 1인 이상 배치되어 운영된다. 주요 역할은 ▲구급활동 품질관리 ▲의학적 평가 및 자문 ▲응급처치 표준지침 개선 ▲감염관리 자문 ▲119종합상황실 직접 의료지도 참여 등이다.

 

용인소방서는 이를 기반으로 매월 1회 이상 구급지도의사 전문교육과 사례 발표를 통해 구급대원의 현장 응급처치 능력을 높이고 있다. 용인소방서 구급지도의사는 다보스병원 추용식 응급의료센터장으로, 이번 교육에서는 재난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구급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용인소방서 재난대응과 구급팀 강민석 소방위가 다수인명피해 발생 시 정확한 환자 집계와 신속한 관리를 위한 ‘다수사상자 관리시스템’ 운영 방안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인식태그 부착, QR코드 등록, 태블릿 활용법 등 환자 현황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절차가 포함됐다.

 

길영관 용인소방서장은 “재난 상황에서는 한 사람의 생명도 소중히 지켜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구급대원의 전문성과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