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땅이 울렸다. 수원 화성행궁 유여택 마당에서 무예 시범을 보이는 이는 당시 많아야 둘셋이었다. 그럼에도 가히 지축을 울린다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지면에서 올라오는 파동은 적지 않았다. 최형국 연출은 이를 오랜 수련의 힘으로 인한 땅을 딛고 힘을 발산하는 능력 향상의 결과라 설명했으며 또한 이는 중국 무예에서 발경(發勁)이라고도 한다고 전했다. 통상 무예(武藝)하면 떠올리는 모습은 바람을 가르는 검, 저 멀리 지평선 끝에서 달려오는 군마, 고요한 호흡과 몸의 정렬 속에서 순식간에 날아드는 활 등을 연상할 것이다. 즉, 그 추임새가 화려하고 볼거리가 풍성한 동작들 말이다. 최형국 연출은 필살기는 단순한 것이라고 역설한다. 실제 무예에서는 그렇게 화려한 공격법이 통하지 않으며 오히려 동작이 크고 화려하면 그만큼 방어력이 떨어진다고°. 그러면서도 힘있게, 어깨에 창을 메고 걸어가는 모습이 바로 무(武)의 본질이라고 전한다*. 중앙대학교 대학원 역사학과에서 한국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경기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거쳐 문화사·전쟁사·무예사를 연구해 왔다. 『친절한 조선사』(2007), 『조선무사』(2009), 『조선후기 기병전술과 마상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혼밥러’란 ‘혼자 밥을 먹다’라는 뜻의 ‘혼밥’에 사람을 뜻하는 영어 접미사 ‘-er’을 붙여 만들어진 신조어로 ‘혼자서 밥을 먹는 사람’을 의미한다. 한국사회에서 혼밥러 비율은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와 식문화 개인화로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통계청(현 국가데이터처)의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세 끼 식사 중 혼자 먹는 비율은 아침·점심·저녁 모두 눈에 띄게 증가했다. 아침 식사 혼밥의 비율은 41.7%, 점심 26.9%, 저녁 25.7%이고 각 5년 전과 대비해 2.9%p 1.4%p 2.5%p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 특히 1인 가구의 경우 하루 평균 1.8끼를 먹으며 평소 식사의 67.8%를 혼자 먹는다고 알려졌다. 연령대별로는 2030 청년층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1인 외식 예약의 77%가 2030세대라고 한다. 이어 20대의 평일 저녁 혼밥 비율은 34.8%, 60세 이상이 30.6%, 30대가 25%였다고 전한다. 또 50대의 1인 예약 증가율도 54%에 달하고 혼밥이 전 연령대로 확산하는 추세이며 G20 국가 중 저녁 혼밥 빈도가 한국이 가장 높다는 분석도 있다. 이는 한국의 1인 가구 비
[와이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은 9월 29일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TCS) 니시오카 타쓰시(NISHIOKA Tatsushi) 사무총장, 김한규 사무차장, 리징(LI Jing) 사무차장을 접견하여 총장단의 취임(9.1.)을 축하하고 향후 한중일 3국 협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올해로 설립 15주년을 맞이한 TCS가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일 3국 간 인적교류 사업을 실시하면서 미래 세대 간의 우정을 쌓는데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한 이러한 인적교류가 3국 협력의 기반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TCS가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한중일 협력에 대한 3국 국민의 공감대와 지지를 확보하는데 기여해 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조 장관은 3국 협력이 각국 국민의 실질적인 이익 증진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 내 평화와 번영의 달성을 위해서도 중요하므로, 우리 정부는 한중일 3국이 최대한 공통점을 찾아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TCS가 3국 간 소통의 플랫폼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했다. 니시오카 사무총장을 비롯한 TCS 사무총장단은
[와이뉴스] [전문] 경규명 여주시의원 자유발언 “줄어드는 여주 인구 대응 위해 여주대와 함께 성장하는 길” 사랑하고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이충우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정론직필에 힘쓰시는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주시의회 의원 경규명입니다. 오늘 저는 줄어드는 여주 인구에 대응하기 위해 여주대학교와 함께 성장하는 길과 정원도시를 미리 준비하는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여주시 인구는 2024년 12월 말 11만 4,610명을 기록한 뒤, 지난해 말 11만 4,002명, 올해 8월 말 11만 3,348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19세부터 39세까지의 인구는 2022년 말 2만 3,597명에서 올해 8월 말 2만 1,646명으로 1,951명 줄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65세 이상 인구는 6,411명 늘어 전체 인구의 29.7%에 이르렀습니다. 청년인구가 줄어드는 문제를 단순히 숫자로만 봐서는 안 됩니다. 여주에서 배우고, 일하고, 정착하며 살아갈 기회가 충분한지 함께 돌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이야기할 때 여주대학교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여주대학교의 정원 내 신입
[와이뉴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세종특별자치시 및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하동근)와 9월 28일 오후 세종시청(세종 보람동 소재)에서 ‘바이오가스·하수열 활용을 통한 하수처리시설 에너지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하수처리시설은 하수의 적정 처리를 위해 24시간 가동되는 에너지 다소비 시설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종시 하수처리시설인 세종수질복원센터에이(A)에서 그간 충분히 활용되지 못한 하수열, 바이오가스 등 미활용 에너지의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수질복원센터에이의 지난해 하루 평균 방류수량 약 5만 9천톤을 전량 활용 시 연간 약 10만 5천 기가칼로리(Gcal)의 열을 회수할 수 있으며, 이는 약 1만 7천 세대의 연간 열 공급량에 해당한다. 이번 사업은 우선 바이오가스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고 발전폐열과 하수열을 연계하여 시간당 1Gcal의 열을 지역난방에 공급할 예정이다. 세종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를 통해 각각 연간 약 4억 5천만원과 약 2억원의 직·간접 편익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세종시는 실증부지·바이오가스·하수처리수
[와이뉴스] 부천시는 지난 23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10월 1일 자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임용장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수여식은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 공무원들의 출발을 축하하고,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책임과 사명감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10월 1일 자로 임용되는 신규 공무원은 총 160명으로, 행정 59명, 세무 11명, 사회복지 43명, 전산 2명, 공업 8명, 녹지 4명, 보건 2명, 간호 6명, 환경 1명, 시설 21명, 방재안전 1명, 방송통신 2명 등 12개 직렬이다. 이 가운데 152명이 이날 수여식에 참석했다. 행사는 신규 공무원 대표의 선서문 낭독으로 시작됐다. 신규 공무원들은 법령을 준수하고 공직 윤리를 지키며 부천시민을 위해 성실히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부천시는 신규 공무원들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조 시장과 신규 공무원들은 민선 9기 부천시의 대도약을 위한 3대 비전인 ‘더+ 큰 경제(Business)’, ‘더+ 큰 도시(Infra)’, ‘더+ 큰 행복(Growth)’의 영문 첫 글자를 딴 ‘BIG’의 의미를 담아, ‘BIG 부천, 새내기와
[와이뉴스] 해양수산부는 10월 1일 '수산업·어촌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해운법 일부개정법률안', '해상교통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11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수산업·어촌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어선원 직불제 지급 요건을 기존 승선기간(최초 승선일~최종 승선일) 6개월에서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상의 어업인 기준과 같은 승선일수 60일로 완화하고, 경영이양 직불제의 신청 가능 연령 상한을 기존 75세 미만에서 85세 미만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어선원 직불제의 경우, 어선원의 실제 승선일수를 고려하지 않고 승선기간만을 기준으로 지급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승선기간은 짧지만 승선일수가 많은 어선원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형평성 문제가 있었다. 경영이양 직불제의 경우, 어업인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령 기준을 만 65세 이상 만 80세 미만으로 완화하는 한시적 특례를 시행 중(‘23.4~)이나 올해 만료 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이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어선원 소득 안정에 기
[와이뉴스] 한국과 미국 정부는 10월 1일 '한미 전략적 투자 양해각서(MOU)'에 따른 한미 전략투자 프로젝트로 텍사스 가스복합화력 발전 프로젝트 (“Project Star”),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 (“Project Power”) 및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Project North”) 등 세 건의 프로젝트에 대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2025년 7월 한미 무역합의와 같은 해 11월 체결된 전략적 투자 MOU의 후속 조치로, 동 MOU 및 한미전략투자법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발표됐다. 금번 추진계획은 에너지 등 전략산업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여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나아가 한미간 경제안보 협력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은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 지역에 총 사업비 223억불 규모, 6,472MW 용량의 AI 데이터센터용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Project Star를 제1호 한미 전략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발전소는 인근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직접 공급하는 구조로, 2029년 1단계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2032년 전체 설비 가동을 목표로 한다. 동 사업은
[와이뉴스] 여름방학 기간 주요 상권에서 청소년 출입·고용 제한 표시를 하지 않거나 청소년의 출입을 막지 않은 룸카페·홀덤펍이 경기도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4주간 도내 룸카페, 홀덤펍 101곳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청소년보호법을 위반한 16개 업소에서 17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청소년 유해업소에서 청소년의 출입 및 고용을 제한하는 내용 미표시 15건 ▲청소년 유해업소에서 청소년 출입금지 위반 2건이다. 이번 단속은 학생들의 접근이 쉬운 주요 상권의 업소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홀덤펍은 도박·사행심을 조장하는 게임물을 제공하는 업소로 청소년 출입과 고용이 금지된다. 룸카페는 그 자체로 청소년의 출입이 금지되는 것은 아니지만, 밀폐 구조와 외부 시야 차단, 매트리스 구비, 잠금장치 설치 등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 결정 고시’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청소년 유해업소로 지정되어 청소년의 출입과 고용이 금지된다.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청소년유해업소에서 청소년의 출입 및 고용을 제한하는 내용을 표시하지 않은 행위 및 청소년유해업소 업주와 종사자가 업소 내 청소년을 출
[와이뉴스] 신천~하안~신림선 신설을 촉구하는 광명시민 1만 6천여 명의 목소리가 정부에 전달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9일 시민대표 등과 함께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를 방문해 박재순 교통물류실장에게 시민 1만 5천990명이 참여한 서명부를 전달하고, 신천~하안~신림선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신천~하안~신림선은 수도권 서남부와 서울 서남권을 연결해 수도권 서남부의 교통수요를 분산할 핵심 광역교통망”이라며 “시민 1만 6천여 명의 뜻을 정부가 무겁게 받아들여 신천~하안~신림선 신설을 서둘러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신천~하안~신림선은 시흥 신천역에서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광명 하안동을 거쳐 서울 독산·신림을 잇는 총연장 16.4㎞의 광역철도다. 수도권 서남부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광역철도망으로 평가받으며, 현재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시는 보다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신천~하안~신림선이 주요 노선으로 포함된 ‘수도권 서남부선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가칭)’ 추진도 촉구하고 있다. 민간투자 방식은 예비타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