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가로서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 가운데 하나가 바로 도덕성이다.” 시민들이 정치인에게 바라는 것은 자신들의 아픔과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발로 뛰고 함께 손잡아 주며, 때로는 무게감 있고 올바른 목소리로 정의를 지켜주고 실천해나가는 모습일 것이다. 최종현 경기도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불거지는 성비위 문제등에 관련 질문을 했을 때 위와 같이 답했다. 아울러 “공동체 구성원들 모두가 더욱 나은 오늘과 내일을 살아가고 미래 세대에게 살기 좋은 세상을 물려주는 가장 큰 책임이 정치에 있다고 생각하며 도덕적이지 못한 정치인은 자기 자신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종국에는 공동체를 파괴하는 흉기가 될 수 있음을 역사 속에서 무수히 보고 있다”는 답변도 덧붙였다. 자신과 같은 당에서 일어나는 문제라서 함구하고 잘못을 지적하지 않는 정치인을 시민들은 결코 신뢰할 수 없다. 그런 면에서 최종현 의원의 용기 있는 발언은 인상적이다. 앞선 7월 30일 오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최종현 의원의 정치 이야기를 들어봤다. 평소 최 의원의 정치 견해를 잘 모르는 이었다면 이 인터뷰 기사가 적잖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 먼저 와이뉴스 독자께 소개 부탁. 정치
3차원 세계에 실재하는 구체적인 소재에 바탕을 두고 공간적인 대상을 항구적인 형태로 창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회화 조각 건축물 등의 조형예술과 달리 음악은 일반적으로 시간 예술로 불린다. 음악의 소재인 소리의 순수성에 다시 시간적 성질을 가미했으며 발생적으로 봤을 때 언어와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음악을 들으며 삶에의 특정한 시공간을 떠올리고 때로 그때의 정서와 분위기로 회귀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혹은 미래의 어떤 순간을 형상화할 때 음악이 기준점이 되기도 한다. 영어로 ‘빠르게 걷다’, ‘바쁜 걸음으로 뛰다’ 등의 뜻을 함유하는 트로트(trot)는 4분의 4박자를 기본으로 하는 한국 대중가요의 한 장르로 분류된다. 근래 이 트로트의 인기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를 듯해 이를 계기로 가수의 꿈을 실현하려 문을 두드리는 사례도 느는 추세다. 앞선 7월 22일 오전 경기 시흥시 동서로 <빛을 담은 카페>에서 가수 백성민 씨를 만나 그의 음악 이야기를 들어봤다. “가수 하신 거 후회하지 않으세요?” “후회하지 않아요. 힘들 때도 있었어요. 이쪽 일이 아시겠지만 쉽지만은 않거든요. 그럴 땐 힘들지요, 힘들다고 생각한 적은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