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K뷰티 세계로 선도하는 젊은 대학

화성 서부권 유일 4년제 대학 최강 실력파 총집합
신경대학교 뷰티디자인학과 유진우 교수


아름다움을 향한 인간의 추구는 고래(古來)에 통용되는 주요 가치 중에 하나로 꼽힌다. 제3의 한류라 불리는 K뷰티(K-Beauty)는 이제 중국 등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세계 어디를 가도 K뷰티를 흔히 볼 수 있는 날이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앞장서 아름다움을 창조해내는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대학을 찾아봤다. 화성시 서부권 유일의 4년제 신경대학교 뷰티디자인학과 유진우 교수와 28일 오전 캠퍼스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 유진우 신경대학교 뷰티디자인학과 교수(디자인학 박사)가 28일 오전 교내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신경대학교(총장 이서진)는 국내 최강 실력자들의 집결지로 <2017 K-월드뷰티페스티벌>에서 다수의 상을 받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대한민국국회 정부기관장상으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서울시장상, 보건복지위원장상, 다수의 국회의원상, 6개 종목 대상, 7개 종목 금상 은상을 수상했다.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네일아트, 피부미용 전 종목을 석권하며 대회단체상 챔피언상을 거머쥐었다.

신경대학교 뷰티디자인학과는 국내 최강 실력자들의 집결지로 불린다. 그도 그럴 것이 신입생의 80%를 자격증 특별전형으로 선발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최고 프로페셔널이 모인다. 학과 교육 수준은 현장의 중급 이상으로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국제적 감각의 뷰티전문가 양성이라는 교육 목표에도 부합한다. 국내 뷰티 관련 학계와 기업체 유명 대형숍들에게도 인정받는 요소다.


▲ 신경대학교 뷰티디자인학과는 2017 K-월드뷰티페스티벌에서 다수의 상을 받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신경대학교 뷰티디자인학과는 올해로 신설 3년째다. 서울 경기권에서 몇 안 되는 정규 4년제 대학교로서의 자부심을 가진다. 화성시 바이오단지 제약단지의 화장품 피부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해 관련 연구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사당역에서 수십 분 거리라는 장점 또한 뷰티학과를 지원하는 수도권 학생들에게 희망으로 다가온다. 신경대학교 뷰티디자인학과는 대학본부 차원의 중점 특화된 학과로 최고의 뷰티실습 시설과 현장에서 활동 중인 수석디자이너 출신으로 교수진을 구성했다. 실무형 전문 교수진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국가자격증 취득과 탄탄한 실전 경험의 자양분으로 작용한다.

신경대학교는 ‘우리는 해외로 인턴십 떠나고 취업도 한다!’는 슬로건으로 수년 전부터 재학생 글로벌 인턴십을 강화하고 있다. 하기 방학에는 호주 시드니 어학 연수, 동기 방학에는 뉴욕으로의 인턴십을 진행해 해외 취업 폭을 넓히고 있다. 이 때 비용의 70%를 대학에서 부담한다. 뷰티디자인학과는 이번 겨울방학에 뉴욕 대형 뷰티숍으로 3개월 현장 인턴십을 떠난다. 학생이 원할 경우 졸업과 동시에 현지에서 우선 취업할 수도 있다.


▲ 신경대학교는 서울 사당역에서 수십 분 거리로 뷰티학과를 지원하는 수도권 학생들에게 희망으로 다가온다.

유진우 교수는 “아름다움을 향한 욕구는 변하지 않는다. K뷰티의 급부상으로 관련 산업이 발달하고 고퀄리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류의 급부상과 더불어 방송 광고 영화 패션 분야의 중심에서 성장하며 등장한 K뷰티는 세계인의 열광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역사회공헌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2017년 평생교육원 개설로 지역민들에게 인적 물적 자원을 개방했다. 아울러 지역학생 특별전형 성립을 위해 지자체 장학혜택을 필요로 하며 기숙사 체육관 건립 등에의 지자체 예산 지원은 신경대학교를 지역거점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며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시각이나 청각에 속하는 형상과 색 또는 음과 더불어 습관과 행위, 법률과 도덕, 과학과 진리에까지 적용되는 폭넓은 개념으로 미를 정의했다. 단순히 보이는 아름다움만을 생성해내는 것이 아닌 할로윈 축제 때 지역민들에게 재능기부를 할 만큼 내면적 덕성도 지닌 신경대학교 뷰티디자인학과는 이 시대 진정한 아름다움을 창조해내는 배움의 전당으로 거듭날 것이다.

/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