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경대학교 전체 학과 기획 Ⅵ

“포부 넘치는 학생들의 꿈터” 경찰행정학과 안영규 학과장

우리나라에서 경찰행정실시는 고려시대부터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警察)은 말 그대로 깨우치고 경계하며 살피는 일을 지칭한다. 사회의 공공질서를 유지하고 국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보도를 통해 알려진 과잉진압 등의 문제에도 여전히 시민에게 경찰이 필요한 것은 그들이 이제까지 보여줬던 시민에의 애민(愛民), 친절, 사명감 때문이라 할 것이다. 상상해보라. 갑자기 닥쳐온 사고, 위험에서 과연 누구를 가장 먼저 찾게 될는지 말이다.

신경대학교 경찰행정학과는 국민의 생명 재산 권리를 지키고 범죄의 수사, 용의자의 체포 등을 실행하는 일을 꿈꾸는 청년들이 모여 있는 꿈터다. 이들은 범죄에 맞설 뿐만 아니라 예방, 해결을 위한 학문을 연구하고 경찰행정 특유의 강인함과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고 있다.

앞선 4일 오후 신경대 진리관에서 안영규 학과장을 만나봤다.

△ 안영규(경찰학 박사) 신경대학교 경찰행정학과 학과장이 앞선 4일 오후 진리관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안영규 교수는 졸업생 대다수가 경찰직으로 진출하며 넘치는 포부와 능력을 가진 학생들의 진정한 배움터가 신경대 경찰행정학과라고 자평한다.

▲ 신경대학 경찰행정학과 소개.
- 경찰행정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은 탐구적 사고를 지니고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일에 흥미와 자질을 소유했다. 투철한 사명감, 상황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 봉사정신, 인내심을 갖춘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신경대학교 경찰행정학과는 경기도에 위치한 소수의 학과로 경기 남부에서 그 희소성을 더욱 발하고 있다. 수도권 소재 4년제로 거의 모든 지역에서 1시간 내에 통학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지닌다.

헌민형이라 불리는 헌법 민법 형법 전공 교수와 상법 공법 기업 및 금융범죄, 정보통신법, 경찰학 범죄학 등의 전문화된 교수들의 포진했다는 점도 특징이라 할 만하다.


▲ 신경대학 경찰행정학과 교육목표.
- 경찰행정의 전반적인 조직과 작용의 이해 이론 교육을 시행하며 시대 변화에 창조적으로 대처할 합리적인 사고를 갖춘 경찰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실질적으로 경찰 업무로의 진출이 가장 주가 되며 더불어 소방이나 교정(矯正) 분야로 나가기도 한다. 이처럼 신경대 경찰행정학과는 각종 공직 시험에 최적화 돼 있다 할 수 있다.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을 적용해 현장의 수요에 적합한 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미리 배우는 실전 연습 같은 강의인 셈으로 수험을 위한 커리큘럼 조정도 적용할 정도로 융통성 있게 움직이고 있다. 학문과 실무가 융합적으로 작용하는 교과라 할 수 있겠다.

▲ 검경 수사권 조정 견해는.
- 경찰에서는 경검이라 명칭하기도 한다. 나라마다 다르겠지만 원래 경찰의 임무는 기본적으로 사회 질서 유지다. 기존 경찰의 자질론 이야기가 자주 거론됐었으며 그것이 1990년대 중반까지였다. 현재는 전체 경찰의 20%가 경찰행정 전공이며 대체로 대학 입학생들이다. 형사소송법에 수사 주재자는 검사라고 돼 있지만 지휘명령하는 관계에 있었고 실제 수사는 경찰이 60년 이상 이미 시행하고 있었고 경찰이 검찰에 예속돼 있던 것은 아니었다. 수사 지휘를 검찰에게 받는 것이 아니라 경찰이 어느 영역에서만큼은 주도적으로 할 수 있게 보장해달라는 것이다. 경찰 단계에서 할 수 있는 경찰 수사권 높여야 한다고 보며 이는 기존에 시행하고 있던 바를 명문화하는 것뿐이다.

▲ 신경대 경찰행정학과 정평 이유와 덧붙이실 말씀.
- 졸업 후 경찰(학사경찰 특별채용 등), 검찰수사관, 국가정보원직원, 대통령 경호실 요원, 헌병 등 군 수사요원, 법원 직원을 비롯한 국가 형사사법기관 근무가 가능하고 이 외에 사법시험, 행정고시, 5급 사무관시험 등을 통한 공직 입문과 사설탐정, 경비업체 경영자, 컴퓨터 보안전문가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입학한 학생 가운데 대다수가 경찰로 진출하고 있다. 또 소방이나 교정 방향으로도 나아가는 등 다양한 공직 경력을 열어주고 있다고 자평할 수 있다. 태권도 등의 유단자들이 다수 지원해 문무(文武)를 겸비한 포부 넘치는 학생들이 찾는 학과가 신경대학교 경찰행정학과다.

경찰행정학과를 보내는 학부모님들이 대체로 가정에 통학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신경대학교 경찰행정학과는 기숙사 통학버스 모두 운영되며 한 시간 이내에 통학도 가능하다. 이외 청와대, 경찰박물관 견학 등 수도권 위치 대학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배움터다.


/ 공동취재 화성인터넷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