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비봉면 구포리 작업자 매몰 사고‥ 작업자 2명 현장 사망

 

[와이뉴스] 앞선 11월 3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구포리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매몰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작업 중이던 남성 두 명이 사망했다.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토사가 무너지며 사람이 깔렸다는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30대 남성 이모 씨가 굴착기 작업 중 약 2미터 높이의 토사가 무너지며 매몰되자, 동료 작업자 40대 남성 고모 씨가 구조작업 중 함께 매몰된 사고다. 작업장 현장은 가로 5미터, 세로 10미터, 깊이 5미터다.

 

구조는 4시 32분경 완료됐으나 현장 D-MAT의료진*은 두 작업자 모두에 심정지 사망 판정을 했다.

 

소방 당국은 구조 작업을 위해 인원 47명(소방44 경찰3), 장비 19대(지휘3 펌프2 구조5 구급4 기타5)을 동원했다.

 

발굴 작업은 경기도 소재 한 문화재연구원이 맡았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안전수칙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D-MAT의료진: 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 DMAT(디멧, 재난의료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