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용인 참전유공자 기념전시관

 

[와이뉴스] 용인시청 본관 지하 1층에 위치한다.

 

참전 유공자들의 계급, 이름, 군번 등이 기록된 벽과 참전 유공자 2인에게서 받은 병상일지, 승룡화보, 베트콩 모자 등의 전시품을 보유하고 있다.

 

 

좌측 벽면에는 42.5㎡, 우측 벽면에는 3,816㎡ 면적의 참전 용사들의 이름이 빼곡하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곳에는 용인출신 6.25전쟁 참전용사와 월남전 참전용사 1738명(6.25 참전용사 1341명 / 월남전 참전용사 397명)의 기록을 2012년 1월 추가로 벽면에 새겼다.

 

 

이에 앞선 2011년 5월 용인시가 사업비 3천만 원으로 준공했으며 이에 따라 42.5㎡규모(6.25 참전용사 4081명, 월남전 참전용사 3361명 등 총7442명의 명부)의 좌측 벽과 우측 벽에 모두 9180명의 명부를 모셨다고.

 

 

용인시 관계자에 따르면, 초반 이곳을 완공했을 당시에 유공자 가족 등이 찾아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고 한다.

 

사진상으로는 그저 평범한 동판처럼 보이겠지만, 막상 이곳을 걸어보면 그 빼곡한 이름들에 절로 숙연해진다.

 

 

단 한 줄, 단 한 칸의 기록이지만 그 안에 담겼을 그의 인생과 당시 그를 전장으로 떠나보냈을 가족들의 슬픔과 고통이 여실히 전해진다. 운좋게 전쟁에서 생환했더라도 3년여 살기 위해 치열하게 생존했을 그 몸과 정신은 또한 오전했을까.

 

이 외에도 전시 나라와 민족과 가족을 위해 이름없이 희생한 이들이 한반도에 얼마나 많을까. 6월 한 달로 부족하다.

 


 

 

 

-202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