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기_어때] ⑲용인시_장욱진 고택

 

[와이뉴스] 대한민국 1세대 서양화가 장욱진 선생(1917-1990)이 1986-1990년 머물며 작품 활동을 펼친 곳으로, 용인 기흥 마북동 위치하며 국가등록문화제 제404호다. 

 


장욱진 선생은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초기에는 서양의 모더니즘 양식을 수용했으나 1950년대 말부터 가족, 자연을 주제로 하는 작품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 동양적이고 수수한 작품 세계를 완성했다. 그의 그림은 표현이 세련되고 조형적 구성이 치밀하다고 평가 받는다. 

 


장욱진 가옥은 한옥 2동과 양옥 1동으로 구성된다. 한옥은 1884년 지어진 초가였는데 장욱진 선생이 1986년 기와집으로 개량해 화실 등으로 사용했다. 양옥은 1953년 그의 작품 <자동차가 있는 풍경>의 벽돌집을 본 떠 직접 설계하고 1989년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었다. 

 


선생의 서랑(壻郞)인 김익성 이사(장욱진미술문화재단)에 따르면, 생전에 선생은 그림에 몰두하는 삶을 살았으며 경봉 스님(수덕사)에 의하면 "전생에 도(道)가 매우 높은 사람이었다"고 한다. 

 

 

 

-자료참조: 경기문화재단, 재단법인 장욱진미술문화재단 등
※ 촬영: 2023.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