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일 안양시의원 5분 자유발언 “ 안전한 도로교통 및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한 제언”

  • 등록 2026.03.12 16: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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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12일 오전 10시

 

[와이뉴스] [전문] 최병일 안양시의원 5분 자유발언 “ 안전한 도로교통 및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한 제언”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그리고 박준모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최대호 안양시장님과 이 순간에도 안양시의 안녕과 안전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공직자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동 지역 더불어민주당 최병일 의원입니다.

 

지난주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이 지났습니다. 3월 새 학기를 맞이해 힘차게 등교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에서 안양의 희망찬 미래를 봅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매일 걷는 통학로의 안전은 아직 따뜻한 봄을 맞이하지 못한 것 같아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우리 평촌동의 한 삼거리 횡단보도에서 초등학생 아이가 학원 버스에 치여 목숨을 잃는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순간의 실수가 보행 약자와 아이들의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우리 시의 제도와 도로 환경이 든든한 보호막이 되어주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본론 1: 대각선 횡단보도, 안전과 소통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하여]

최근 민백초와 귀인초 인근 통학로의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요청에 대해, 교통 체증에 대한 우려로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계신 점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안전이 곧 최고의 효율'이라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서울시의 사례를 보면,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후 전체 교통사고는 18.4%, 우회전 사고는 35.3%나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차량 흐름의 일부 저하는 기술적인 신호 최적화를 통해 보완 가능함이 입증되었습니다. 우리 시도 "안전과 소통이 원활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대각선 횡단보도 도입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본론 2: 행정의 유연성으로 생명을 지키는 ‘적극 행정’을 기대합니다]

둘째, 우성아파트 앞 후방형 단속 카메라와 같은 안전 시설물 교체 문제입니다. 내구연한과 같은 행정적 기준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에서는 보다 유연하고 적극적인 행정이 요구됩니다.

 

행정의 절차보다 '시민의 안전'을 우선순위에 두었을 때 비로소 최선의 해답이 나옵니다.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에 대해서는 내구연한 전이라도 스마트 시스템을 조기 도입할 수 있도록 추경 편성 등 행정적 결단을 부탁드립니다.

 

[본론 3: 걷고 싶은 도시의 기본, 좁고 위험한 보행로 환경 정비]

또한, 걷고 싶은 안전한 도시의 가장 기본인 '보도 환경'에 대해 짚어보고자 합니다. 현재 우리 시의 유동인구가 많은 학원가나 상가 밀집 지역, 그리고 일부 통학로 중에는 보도폭이 법적 최소 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겨우 기준에 턱걸이한 곳들이 적지 않습니다.

 

여기에 전봇대, 개인형 이동장치와 각종 도로 시설물까지 무분별하게 더해져 보행자들이 좁은 틈을 피해 차도로 내몰리며 아슬아슬하게 통행하는 실정입니다. 유아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이동은 더욱 험난합니다.

 

보행로의 지상 기기나 시설물 재배치의 어려움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 누구나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실질적인 '유효 보도폭'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시도하고 추진해 주시기를 강력히 제안합니다.

 

[결론: 아이들이 안전한 도시, 안양의 자부심입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동료 의원 여러분!

'빨리 가려는 마음'보다 '조금 늦더라도 안전하게 가려는 마음'이 모일 때 우리 도시는 더 따뜻해질 수 있습니다. 운전자에게는 방어 운전을 도와주는 친절한 신호등을, 아이들에게는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안전한 횡단보도를 만들어 주십시오.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만드는 일에는 너와 내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예산과 규정"이라는 제약 속에서도 "시민의 생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 안양시의 저력이라 믿습니다.

 

오늘 본 의원이 제안한 정책들이 안양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봄 선물로 전해지길 바라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기대합니다. 경칩의 활기찬 기운처럼 우리 안양시의 안전 행정도 새롭게 도약하길 기원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이뉴스 기자 why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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