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2026년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자체에서 잠룡들의 움직임이 포착된다. 성길용 오산시의회 부의장 또한 이 무대에 출사표를 내고 이를 공표했다. 그의 시정 전반에 관한 밑그림을 앞선 24일 오후 의회 부의장실에서 들어봤다.

성길용 부의장은 우선 본인의 강점을 “친근한 이미지, 시민들이 친숙하게 느끼는 것”이라고 꼽았다. 그러한 장점을 토대로 “시민에게 먼저 다가가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구보다도 시민하고 가깝게 지냈고 시민의 무엇을 원하는지 원하는 니즈를 빨리 캐치하고 그분들이 원하는 걸 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민원이 들어왔을 때 예산 먼저 고민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데, 현장에 가서 이게 시민에게 꼭 필요한 건지 그렇지 않으면 조금 시간을 두고 해도 되는 건지 거기에 대해서 한 번 더 고민하고 만약 바로 필요하면 예산은 얼마든지 그렇게 투여할 수 있다고 본다. 시민이 꼭 필요로 한다면 선제적으로 신속히 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세마대, 독산성, 유엔초전군기념비, 공자사당, 물향기수목원 등 다양한 관내 문화유산을 조명하고 있지만 그러한 요인들이 오산의 관광인프라를 눈에 띄게 향상시킬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이지만 오산 내에서 소화 가능한 관광 루트 및 코스 개발은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성 부의장은 오산은 경기도 내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면적으로, 이러한 상황에서 발전 요인을 찾으라면 AI 혁신도시 개념을 우선 언급했다. 청년 취업, 데이터 센터 등 정책이나 경제 방면에 AI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성 부의장은 오산의 교통 문제에도 분석력을 보였다. 시내에 많은 차량이 유입됐을 때의 교통량 관련 대책이 필요한데 현재 그러한 부분이 포착되지 않는다고 짚었다. 오산 자체의 교통을 해결하는 것이 선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성길용 부의장은 “오산에서는 오산 시민이 우선”이라며 “‘건강 도시, 안전 도시, 관광 도시’를 기치로 “소통하고 토론하면서 법과 제도를 조성해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 성길용 부의장 주요 이력
현)제9대 오산시의회 후반기 부의장
현)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문
현)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AI혁신도시특별위원회 위원장
현)(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오산시지부장
현)더불어민주당을 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 부위원장
현)더불어민주당중앙당 정책위원회부의장
전)제9대 오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전)기동순찰대 운영위원
전)제8대 오산시의회 의원
전)제20대 대통령선거 지역경제 경기도 특보단 공동 단장
전)오산문화원 운영위원
전)초평동 4·5대 주민자치위원장
/ 동행취재 오산동행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