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욱 원작,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들' 목동 코바코홀서 이달 말까지 공연

  • 등록 2025.08.11 16: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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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사인회도 8월 16, 23-24, 31일 열려

 

[와이뉴스] 대한민국 아동문학계 거장으로 불리는 고정욱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들'이 목동 코바코홀에서 이달 말일까지 공연된다.

 

더불어 작가 사인회가 이달 16, 23-24, 31일에 원작 도서와 티켓을 동시 소지한 관객을 대상으로 열린다고 전해진다.

 

공연과 함께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우리 가방에 달리는 응원 배지 만들기', 공연 중 배우가 직접 읽어주는 포스트잇 이벤트, 극 중 캐릭터를 골라 색칠하는 '내 맘대로 컬러링' 등이 그것이다.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들'은 통합교육 시대 다양성을 배우는 첫걸음으로 평가되며 장애와 다문화, 한부모 등 가지각색의 이야기 속에서 공감과 존중을 배우는 기회, 바른 인성을 길러주는 감성 뮤지컬로 알려진다.

 

원작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아이와 부모, 또한 우리 모두가 짊어지고 있는 '가방'에 대한 이야기이며 장애를 넘어 서로의 짐을 이해하고 이를 함께 들어주는 마음을 전하고자 제작됐다.

 

뮤지컬은, 다리에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상상력이 풍부하고 꿈이 많은 준서, 엄마와 언니처럼 피아니스트까 꿈이지만 부끄럼이 많아 무대 공포증을 지닌 예나, 유튜버가 되고 싶은 꿈을 지니며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빠와 둘이 사는 하은, 부모님이 짜 준 스케줄대로 살고 있는 민준, 엄마가 외국인이며 늘 잘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보라 등 학생들과 함께 하는 괴짜 교장 선생님이 펼쳐가는 이야기를 줄거리로 한다.

 

이번 뮤지컬은 고정욱 원작 외 박수경 작가, 조재국 연출, 김기만 안무, 오승현 음악감독, 그림 박지은, 총괄 프로듀서 엄윤기, 프로듀서 신은애 등 많은 스태프가 힘을 모았다.

 

고정욱 작가는 한정동 아동문학상 수상, 대한민국 장애인문화예술상 대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2025 노미네이트 등의 수상 이력을 지니며, 현재까지 380여 권의 책을 발간했으며 누적 판매 500만 부를 기록한다.

 

고정욱 작가는 이번 공연과 관련해 "더불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한 작은 발걸음, 우리는 서로가 서로의 가방을 들어줄 수 있다"고 전한다.
 

이영주 기자 why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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