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교육활동 중심 새 학년 준비 지원’으로 현장 공감 지원행정 구현

2024.02.14 13:54:23

학교 교육활동 지원과 업무경감을 위한 다각적 노력 시행

 

[와이뉴스]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교육활동 중심 새 학년 준비 지원’을 추진한다. 학교 주도로 숙의하고 만들어가는 교육활동에 공감 지원행정을 구현하기 위함이다.

 

도교육청은 14일 ‘현장 공감 새 학년 준비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새 학년 준비 기간 운영 ▲학교 교육활동 내실화를 위한 교육과정 및 행정 지원 ▲공문없는 날(달) 정책 개편 ▲공문서 기반의 효율적 교육행정시스템 구축을 위한 구체적 내용을 안내했다.

 

 

우선 새 학년 준비 기간(2024. 2. 19.∼2. 23.)을 안내해 학교의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학교는 교직원 일정 및 학교 상황 등을 고려해 준비 기간 내에 자율적으로 세부 일정 수립이 가능하며, 새 학년 준비를 위한 교육과정 계획 수립과 편성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해당 기간에 학교가 교육활동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문 발송 및 출장 자제에 협조한다. 이와 함께 교원 인사 발표와 역량 강화 연수, 학교 교육과정 반영에 필요한 각종 정책과 사업을 학교가 적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사전에 안내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 현장 의견을 수렴해 수요일 공문 없는 날 폐지, 3월 공문 없는 달을 공문 없는 주간(3. 1.∼3. 20.)으로 개선해 추진하겠다고 안내했다.

 

이는 학교 자율성 확보와 교육활동 전념 문화 조성을 위해 시행한 것으로, 학교가 특정 요일 제한 없이 자율적으로 협의하고 연구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공문 없는 달 축소로 학교는 학교 교육과정에 전념하면서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적기에 안내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전입(신규)교사 대상 연수도 조기 추진이 가능해 학교가 새 학년 교육과정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다음으로 공문서 기반의 효율적 교육행정시스템 구축으로 학교 업무를 지원한다.

 

공문서 감축을 위한 공문게시제 중점 추진과 K-에듀파인 외부공문 관리기능을 적용해 단순 안내나 홍보성 공문은 학교에 자동 게시토록 했다. 이에 따라 학교는 연간 2~3천여 건의 공문 접수(처리)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학교의 행정업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학교 자체 생산문서 감축 등 행정업무 효율화를 위해 학교에 위임전결규정 예시(안)을 보급하고, 공문서 대시보드 서비스를 개통해 학교별 공문서 생산현황 분석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도교육청 김승호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모든 업무개선의 중심은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교를 어렵게 하는 규정이나 규제, 제도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해 학교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지난해 모니터링 결과로 발굴한 학교업무 개선과제 이력을 중점 관리해 올해 도교육청 각 부서와 함께 학교업무 개선을 위한 과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도교육청 누리집 학교업무 효율화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질의응답>

Q. 새 학년 준비 지원 계획인데 공문서 얘기만 있다. 
A. 교육 행정 업무를 경감하여 전체적인 교직원의 업무를 줄이고 교육활동에 집중하도록 하였다. 


Q. 필요한 공문서도 있을 텐데 무작정 줄이는 게 능사인가. 
A. 대부분 홍보성 공문에 대한 감축이다. 교장으로 근무할 때 행정실무사의 업무를 직접 보니 공문 하나를 처리하는 데 담당자와 담당부서를 지정하느라 3분에서 5분이 소요된다. 이를 교육청이 직접 접수 받고 게시하는 자동접수 기능을 통하여 지난달 기준 255건의 홍보성 공문을 처리하였고, 약 20여 시간의 행정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하였다.


Q. 공문 없는 날, 달에서 주간으로 바뀐 이유는 무엇인가. 
A. 수요일 공문 없는 날은 2012년부터 시행했는데, 화요일이나 목요일에 공문이 집중되거나 메신저를 통하여 우회적으로 공문이 전달되는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공문 없는 달은 한 달 동안 공문을 전달 받지 못 하는 것은 행정 업무에 지장이 크고 그 기간이 길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리하여 공문 없는 주간으로 2주에서 3주 정도의 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 현장취재: 임헌우 기자 

 

 

와이뉴스 기자 why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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