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결혼 안 한다'‥ 혼인건수 십년 새 13만여 건 줄어

2024.01.08 00:24:46

 

[와이뉴스]  대한민국 혼인건수가 지난 십 년 새 13만 6천 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2021 '혼인·이혼 통계(2022.3.17)'에 따르면 2012년 한국의 총 혼인건수는 32만 7천100건이었으나 2022년에는 13만 6천 건이 줄어든 19만 7천 건으로 드러났다. 19만 2천500건이었던 2021년보다는 800건 줄어든 수치다. 


전년대비 혼인건수가 가장 크게 감소한 연령은, 남자는 30대 초반 10.3%(-8천 건), 여자는 20대 후반 14.4%(-1만 1천 건)이다.


인구 1천 명당 혼인건수인 조혼인율은 3.8건으로 전년대비 0.4건 감소했다. 


시도별 조혼인율(시도인구 1천 명당 혼인건수)은 세종 4.5건, 경기 4.1건, 제주 4.0건 순으로 높았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1만 3천 건으로 전년대비 14.6%(-2천 건) 감소했다. 


남녀 모두 초혼인 부부는 전체 혼인의 77.5%, 남녀 모두 재혼은 12.4%였다.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3.4세, 여자 31.1세로 남자는 0.1세 상승, 여자는 0.3세 상승했다.


초혼 부부 가운데 여자 연상 부부는 18.5%로 전년보다 0.9% 증가했다.


연령별 남자 혼인율(해당연령 인구 1천 명당 혼인건수)은 30대 초반에서 42.1건으로 가장 높았고, 연령별 여자 혼인율(해당연령 인구 1천 명당 혼인건수)은 30대 초반에서 40.8건으로 가장 높았다. 


또 1994년 이후 혼인건수가 가장 높았던 해는 IMF 외환위기 직전 해인 1996년으로 43만 4천900건이었다. 그러다 1997년에는 38건 9천 건으로 전년보다 4만 5천900건 줄었다. 


증감률이 가장 낮은 해는 2011년 32만 9천100건에서 2012년 32만 7천100건으로 2천 건 줄어든 0.6%였으며, 가장 높은 해는 2019년 23만 9천200건에서 2020년 21만 3천500건으로 2만 5천700건 줄어든 10.7%였다. 

 

 

 

이영주 기자 why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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