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Tdap” 백신을 국가예방접종 비축백신으로 신규 선정(’23.6.2.)한다고 밝혔다. “Tdap” 백신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예방하는 백신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수급 불안이 발생한 바 있다. 백신 비축은 '필수예방접종 백신 수급 안정화 대책(’18.7월)'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항으로,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수입 의존도, 대체백신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우선 비축 대상백신 및 목표량(안정화 기간을 고려하여 통상 3개월분)을 결정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백신 공급중단 등 비상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19년부터 피내용 BCG(결핵 예방),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예방) 및 PPSV(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우선적으로 비축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Tdap 백신이 추가로 선정(비축목표량:9만도즈)됐다. 질병관리청은 비축된 백신을 수급불안 발생 시 접종기관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으로, 국가예방접종백신 수급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와이뉴스] 농촌진흥청은 한국과학기술원(박상후 교수팀)과의 협력 연구에서 저온 플라즈마를 처리한 땅콩 겉껍질(꼬투리)의 유용물질과 생리활성이 증진하는 것을 확인하고, 화장품 소재로써 활용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밝혔다. 땅콩 겉껍질에는 항산화·항균 등 다양한 생리활성이 있는 폴리페놀 화합물이 많이 함유돼 있다. 이번 연구는 일부 사료나 화훼분재용을 제외하고 대부분 폐기되는 국내 땅콩 겉껍질의 유용성분 추출효능과 기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처리 방법을 확립하고자 수행하게 됐다. 땅콩 겉껍질에 저온 플라즈마를 처리했을 때 세포벽 두께가 얇아져 플라보노이드 화합물 성분이 다량 추출됐으며, 그 영향으로 미백 기능 저하를 막고 주름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 활성이 각각 20%,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온 플라즈마를 처리한 땅콩 겉껍질의 미백 기능 저하를 막는 활성은 55.72%로 나타나 화장품 소재인 비타민시(C)의 57.91%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또한, 주름 생성을 억제하는 활성은 85.69%로, 녹차에 함유된 에피갈로카테킨의 84.97%와 유사*했다. 플라즈마란 고체, 액체, 기체 이외의 상태인 제4의 물질이다. 입자들이 강한 힘에 의해 전자
[와이뉴스] 도라지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기관지와 폐에 생긴 염증을 치료하는 약재로 쓰이며, 나물로도 즐겨 먹는 작물이다. 우리나라 약용작물 가운데 재배 면적 3위(750헥타르), 생산액 3위(1,075억 원)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하지만, 품종개발 기간이 오래 걸려 대부분 종자를 수입에 의존하거나 농가에서 직접 종자를 받아(자가 채종) 사용한다. 농촌진흥청은 도라지 종자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도라지 품종 개발 활성화를 위해 품종 육종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도라지는 모종을 심고 재배한 뒤, 여러 차례 교배‧선발하는 방식으로 품종을 개발한다. 이 때문에 한 품종을 만들기까지 7~10년 정도가 걸리고 노동력도 많이 든다. 꽃가루 세포(소포자)를 배양해 염색체 수가 정상 식물체의 절반인 반수체 식물을 만들면 특성이 균일한(순계) 품종을 3~5년 만에 만들 수 있지만, 도라지의 경우 꽃가루 세포에서 완전한 반수체 식물로 발전하는 비율이 낮아 정작 널리 활용되지 못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도라지 반수체 식물 분화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배양 방법과 조건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멸균한 꽃봉오리(
[와이뉴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지난달 20일 인삼특작부에서 진행한 ‘어린이 대상 인삼약초 자원 체험‧그림그리기 행사’의 수상작으로 정유담 어린이의 ‘약초자원온실’ 등 10점(대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3점, 입선 5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진행한 이 행사는 우리 인삼, 특용작물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충북 지역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국립약용식물원(충북 음성)에서 진행했다. 행사에는 지역 17개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34명이 참여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현장에서 접수한 그림을 대상으로 내·외부 전문가(4명)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뽑았다. 대상은 정유담 어린이의 ‘약초자원온실’ 그림이 차지했다. 정유담 어린이는 인삼, 약초, 버섯이 모두 자라는 온실을 다양한 색감으로 표현했다. 우수상은 약용식물원 오솔길과 점점 자라나는 식물을 표현한 최시은 어린이가 받았다. 장려상은 인삼, 약초, 버섯 자원 체험을 그림으로 표현한 김수민 어린이, 식물의 잎을 도화지에 붙여 독창적으로 약초를 표현한 김정후 어린이, 가족과 즐겁게 약용식물원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오의택 어린이가 받았다. 수상 작품
[와이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러시아 정부가 발행하는 위생증명서를 위조해 시가 2억 5천만원 상당의 러시아산 냉동 대게 6.65톤을 수입하려 한 식품수입업체 대표 A와 B씨, 수입신고대행업체 대표 C씨 등 3명을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식약처는 냉동 대게의 수입신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제출 서류 중 하나인 위생증명서의 진위가 의심되어 수사를 시작하게 됐다. 수사 결과, 식품수입업체 대표 A씨 등 3명은 2022년 11월경 러시아 정부가 발행한 위생증명서에 기재된 제조월이 실제 제품에 표시된 제조월과 서로 일치하지 않자 위생증명서를 임의로 수정한 사실이 드러났다. A씨 등 3명은 위생증명서가 육안으로 진위 판별이 어렵고 상대국 정부로부터 진위를 확인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A씨는 본인이 직접 러시아의 수출업체로부터 위생증명서를 전달받았다고 서명한 자료를 제출하는 등 의도적으로 범행을 은폐하려고 했지만, 압수수색 등 수사 과정에서 범행을 공모한 사실이 밝혀졌다. 참고로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수입신고하는 행위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위반에 따른 형사처벌 대상으
[와이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일상생활에서 식품 섭취로 인해 노출될 수 있는 폴리브롬화디페닐에테르(Polybrominated diphenyl ethers, PBDEs)의 위해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인체에 위해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인 것을 확인했다. 폴리브롬화디페닐에테르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로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지는 않지만 동물실험에서 생식·신경발달 독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식약처는 그동안 지속적인 실태조사와 위해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국민이 많이 섭취하고 오염도가 높다고 알려진 농산물·축산물·가공식품 68개 품목, 총 484개 제품을 선정해 해당 식품 섭취량에 따른 총 노출량을 산출하고 폴리브롬화디페닐에테르의 독성시작값과 비교해 노출안전역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우선 선정된 484개 제품에 대한 오염 수준을 분석한 결과, 415개 제품에서 폴리브롬화디페닐에테르가 검출(검출율 85.7%)됐으나 검출량은 최대 18.4 ng/kg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09년에 조사한 오염도 결과와 비교했을 때 80% 이상 감소한 수준이었다. 검출량 결과를 바탕으로 폴
[와이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칡을 원료로 사용한 수입 건강기능식품을 대상으로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태국칡(Pueraria mirifica)’ 사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기획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2개 제품에서 ‘태국칡’ 유전자가 확인됨에 따라 해당 수입․판매 영업자를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등 위반으로 행정처분하고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한다. 식약처는 지난 5월 11일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태국칡 유전자가 검출되어 회수․폐기한 수입 건강기능식품(1개)과 표시∙광고내용, 포장형태 등이 유사하여 부적합 개연성이 있는 3개 제품에 대해 추가로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수거·검사 결과, 태국칡(Pueraria mirifica) 유전자가 확인된 2개 제품은 회수∙폐기 조치하고 해당 제품을 수입한 영업자는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제품을 수입∙판매한 행위 등으로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작년부터 육안으로 진위 구별이 어려운 점을 이용해 저가 제품을 고가로 둔갑시키거나 식용불가 제품을 정상제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수입식품의 유통을 방지하고,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둔갑우려 수입식품 기획 검사’를 실시
[와이뉴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지난 4월 토종 복분자딸기의 생산성 증대와 소비 활성화를 위해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협약'을 재배 임가(합천생약가공영농조합)와 체결하고 5월 25일, 체결된 물량 보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식물신품종보호법'의 통상실시권에 따른 것으로, 통상실시권은 보호 등록된 품종을 2∼7년의 범위에서 생산·판매·전시할 수 있게 하는 권리를 말한다. 이번에 보급한 토종 복분자딸기 신품종 ‘정금4호’와 ‘정금5호’는 본당 수확량이 약 6㎏으로, 주로 재배되고 있는 북미산 복분자딸기보다 수확량이 2배 정도 많고, 특히 미숙과(완전히 익지 않은 열매)의 약리 효과가 우수하여 기능성 식품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특용자원연구과는 올해 토종 복분자딸기를 포함하여 밤나무 ‘대보’, 다래 ‘오텀센스’, 헛개나무 ‘풍성1호’ 및 반송 ‘예다솔’ 등 5품목 6품종을 처분·보급했고, 전체 협약 규모는 약 1만 4천 본으로 약 23ha 면적이다. 산림특용자원연구과 이욱 과장은 “지난 30년간 토종 복분자딸기의 지속적인 연구와 우수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보급된 신품종을 통해 농가와 소
[와이뉴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6월 2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수산식품 이력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과의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인근 마트를 찾아 이력 관리 절차와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실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먼저, 새롭게 개편한 수산식품 이력제의 정착과 확산을 위한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유통기업인 이마트, NS홈쇼핑, GS리테일, 더파이러츠, 가공기업인 부일, 세동상사, 경양수산, 해청수산, 생산기업인 정일산업, 이력제 사업수행기관인 한국수산회가 참여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이력 정보 입력단계를 4단계에서 2단계로 줄여 참여하는 기업의 편의성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이력 정보를 생산자, 생산시기, 생산장소 등 필수적으로 확인하고자 내용만으로 단순화하여 불필요한 정보를 선별하는 불편함이 없도록 이력제도를 개편했다. 조 장관은 협약식에서 “수산식품 이력제도는 수산식품 안전관리의 주요한 수단이다”라며, “이력제 참여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이력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라는 의지도 밝힐 예정이다. 다음으로 조 장관은 이마트 죽전점으로 자리를 옮겨 가공공장에서 생성된 이력 정보가 소비자에게 전달, 확인하는 과정까지 직접
[와이뉴스]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지난 3월 발견된 미승인 유전자변형생물체(Living Modified Organisms, LMO) 주키니호박에 대하여 예비비를 확보하여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도매시장에 28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세부 지원내역은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주키니호박 양성 농가 18호에 553백만 원, 음성 농가 485호에 1,703백만 원 등 503호 농가에 2,256백만 원을 지원했고, 28개 도매시장과 양성 농가 폐기물 처리에 551백만 원을 지급했다. 종자원은 미승인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주키니호박 재배지에 대하여 5월 농촌진흥청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주키니호박 재발생 여부 등 1차 사후관리를 실시한 결과 재발생이 없었고, 6~7월 중 2차 합동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의 안심 먹거리 관리를 위해 종자용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검정 관리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경규 종자산업지원과장은 “미승인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주키니호박에 대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검정 확대 방안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