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와이뉴스] 2021시즌 스물일곱 번째 대회인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이 오는 10월 28일(목)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예선-6,686야드, 본선-6,707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에너지 유통, 정보통신 유통, 무역업 등을 영위하는 글로벌 컴퍼니 SK네트웍스와 미디어의 혁신을 이끄는 국내 최초의 경제신문인 서울경제가 손을 맞잡고 여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긴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KLPGA를 대표하는 명품 골프 대회로 자리 잡은 본 대회의 역대 챔피언을 살펴보면, 대회의 화려한 역사를 반증한다. 초대 챔피언인 ‘골프 지존’ 신지애(33,스리본드)를 필두로 본 대회의 유일한 다승자인 김하늘(33,캘러웨이), 이정은5(33,부민병원), 허윤경(31), 이정민(29,한화큐셀), 이승현(30,NH투자증권), 최혜진(22,롯데), 장하나(29,비씨카드) 등 한국 여자골프의 과거와 현재를 대변하는 선수들이 본 대회를 통해 배출됐다.


또한, 본 대회는 깜짝 우승을 신고하며 ‘신데렐라’ 탄생 스토리를 자아낸 김송연(24,골든블루)과 박결(25,삼일제약), 4년 만에 우승 신고를 한 김혜윤(32) 등 가슴을 따듯하게 하는 감동 이야기로도 가득해 골프 팬들의 수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총상금 8억 원을 두고 KLPGA를 대표하는 총 102명의 선수가 제주에서 뜨거운 승부를 가리는 가운데, ‘가을의 여왕’ 장하나가 디펜딩 챔피언 타이틀 방어전에 참가한다.


KLPGA 통산 15승의 장하나는 지난해 본 대회 우승 후 ‘가을의 여왕’ 타이틀의 건재함을 다시 한번 증명했고, 우승 후 선보인 ‘홈런 세레머니’가 큰 관심을 받았다. 장하나는 올해 ‘롯데 오픈’ 우승에 이어, 가을의 시작인 9월에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신고하며 타이틀 방어를 위한 예열을 마쳤다.


꾸준한 성적을 내면서 ‘평균 타수’ 69.6157로 해당 부문 1위를 기록 중인 장하나는 참가 소감으로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부담을 갖고 참가하지만, 그 압박을 최대한 즐기려고 한다. 이번주 날씨가 좋으면 10번 홀에서 보이는 바다를 보면서 멋진 샷을 날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KLPGA 15승, LPGA 4승을 더해 개인 통산 20승을 바라보고 있는 장하나는 “이번 시즌 남은 3개 대회에서 우승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욕심 부리기 보다는 열심히 치면 우승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최근 망가졌던 스윙이 지난주 대회에서 다시 올라왔는데, 이번주에 그 감을 최대한 이어서 멋진 플레이를 하고 싶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올 시즌 6승을 기반으로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그리고 K랭킹 1위에 올라 있는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지난해 본 대회 준우승의 설움을 만회하고자 출사표를 던졌다.


2021시즌 상금왕과 다승왕 타이틀이 확정된 박민지는 “이전에 훌륭한 성적을 내어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늘 올 때마다 긍정적인 느낌을 받으면서 참가해서 좋다.”라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이어 박민지는 “바람이 많이 부는 계절이고, 코스다. 그 점을 대비해서 코스 전략을 세울 예정이며, 대회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다.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솔직한 목표를 말했다.


지난주 열린 ‘BMW Ladies Championship’에서 치열한 연장전 무대를 선보였던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이 상승세를 이어 시즌 2승을 노리기 위해 참가한다.


올 시즌 1승과 준우승 3회 등의 성적을 바탕으로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각 2위에 자리한 임희정은 “재작년에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다. 요즘 감이 좋아서 이번에도 훌륭한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대회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희정은 “이 코스는 쇼트 아이언이 중요하다. 또한, 그 어느 코스보다 버디를 많이 잡는 것이 중요한데, 버디 개수가 많은 편인(BMW Ladies Championship 기준 버디 298개로 1위) 나와 잘 맞는 코스인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 톱5에 드는 것이 목표이며, 남은 대회가 많지 않으니 무조건 공격적으로 할 예정이다.”라고 솔직한 목표를 전했다.


올해 우승 1회를 포함해 톱텐에 12회 들며 대상포인트와 상금순위 4위에 자리하고 있는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도 하반기 1승을 추가하기 위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은 “그동안 이 코스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린이 어려운 편인데, 세 번째 출전하는 만큼 이전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대회 목표에 대해 묻자 박현경은 “시즌 끝을 달리고 있다 보니 체력이 이전보다 떨어졌지만, 잘 버티고 있다. 다시 한번 상승세를 타게 되면, 우승권에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대회 나흘 동안 두 자릿수 언더파를 기록하겠다.”라고 세세한 목표를 밝혔다.


지난 9월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KLPGA 통산 12승을 달성한 ‘골프 천재’ 김효주(26,롯데)가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KLPGA투어 상금왕, 최저타수상, 다승왕 부문까지 석권한 김효주는 “작년에 나와서 준우승을 했던 대회라 좋은 기억을 담고 있다.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 대회 우승 후 오랜만에 다시 KLPGA 무대에 서서 기분이 좋다. 지난주의 아쉬움을 딛고, 훈련을 더 열심히 했다. 이번 대회에서 골프 팬들에게 또 한 번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효주는 대회 목표에 대해 “이번주도 역시 우승을 목표로 참가하지만, 내가 추구하는 ‘즐거운 골프’를 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더불어, 이번 시즌 2승을 기록하면서 모든 대회 우승 다크호스로 손꼽히고 있는 이소미(22,SBI저축은행)와 김수지(25,동부건설)도 참가를 알렸으며, 최근 4개 대회에서 모두 톱텐에 들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나린(25,문영그룹)이 시즌 첫 승을 위해 출전한다.


또한, 본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장하나 외 5년 7개월 만에 우승을 기록한 이정민, 김송연, 박결, 최혜진이 참가해 대회 역대 다승자 자리를 노린다.


SK네트웍스 소속의 선수들도 대거 출전하며 참가자 명단을 더욱 화려하게 했다. 올 시즌 한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유해란(20)을 비롯해, 김지영2(25), 이슬기2(20), 이승연(23), 최예림(22)이 스폰서 대회에서 멋진 활약을 예고했다.


또한,‘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우승을 통해 2021시즌 신인상 포인트 경쟁에서 우위에 있는 송가은(21,MG새마을금고)을 비롯해 홍정민(19,CJ온스타일), 김희지(20,비씨카드)도 출전해 포인트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는 가운데, 선두 송가은의 이번 대회 성적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시즌 송가은이 벌어들인 상금액의 93%인 약 4억 5천만 원을 4라운드 대회에서 집중적으로 획득했다. 반면에, 3라운드 대회에서 획득한 액수는 3천만 원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 이후 남은 2개 대회가 3라운드 대회인 가운데, 4라운드 대회인 본 대회에서 송가은의 성적은 신인상 레이스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승자와 특별한 기록을 만든 선수들을 위한 다양하고 화려한 특별상이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부상으로는 템퍼가 준비한 ‘매트리스 & 모션베드’가 있다.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핀크스 골프클럽이 제공하는 ‘포도호텔 로얄스위트룸 숙박권(2박)’이 제공된다.


14번 홀에서 처음으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뱅골프코리아에서 제공하는 ‘아이언 세트’가 걸렸으며, 17번 홀의 첫 홀인원 기록자에게는 BMW 공식 딜러인 내쇼날 모터스가 준비한 ‘BMW THE5’가 내걸려 있어 참가 선수들의 뜨거운 샷 대결 이외에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SK핀크스, 서울경제, 서울경제 TV SEN이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은 코로나19를 예방하고자 선수와 대회 관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무관중 대회로 진행되며,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