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복지타운 수원시민에 주차부지 개방

내달 말부터 월 이용료 2만원 거주자우선 진행

 

[와이뉴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보훈복지타운이 인근 주민에게 주차부지를 개방한다. 수원시와 보훈복지타운에 따르면, 타운 내 지하주차장을 내달 말부터 수원시가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수년 전부터 있어온 수원시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지역 주민과의 협의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총 수용 가능 대수는 53면 가량이며 월 사용료는 2만원 정도로 예상되고 수원도시공사에서 운영한다. 이번 개방은 인근 조원동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요량으로 시행되며 타운과의 분리를 위해 별도로 진출입로를 확보하고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수원시 도시교통과 관계자는 "주차장 부지는 보훈원 사유 공간으로 보고 있는데 주민을 위해 개방을 결정해주셔서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훈타운 관계자는 "퇴근 후 주차할 자리를 찾아 돌다보면 한두 시간이 훌쩍 지나갈 때도 있다. 인근 주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