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전활선 작업자 안전성 향상“간접활선용 반자동 협조로봇 및 선단공구 연구개발”착수

2022년까지 간접활선용 보조팔 및 다기능 선단공구 시제품 개발

 

[와이뉴스]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김태균)은 배전선로 활선공사 작업자 안전을 위해 2018년부터 도입된 간접활선 공법의 작업자 근피로도 경감과 작업 효율성 향상을 목적으로 「간접활선용 반자동 협조로봇 및 다기능 선단공구부 개발」연구과제를 착수하였다.


간접활선 공법은 배전 무정전(활선) 전공이 활선작업차에 탑승하여 절연스틱과 선단공구를 이용하여 전력선을 비접촉 상태로 전선 절단/압축, 절연커버 설치, 충전부방호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공법이다.


이 연구과제를 통하여 절연스틱과 선단공구를 이용한 간접활선 작업시 작업자의 근피로도를 경감할 수 있도록 보조 로봇팔 개발을 통하여, 고령의 작업자도 간접활선공구의 무게 부담없이 작업을 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압축 작업시 절연스틱 및 압축기 중량은 약 4.5∼6Kg 정도)


간접활선용 협조 로봇팔은 무동력 또는 저동력 모터를 사용함으로써 사람과 직접 작업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이다. 개발될 협조 로봇팔은 간접활선 작업의 확대적용을 위해 무게 경감률 50% 이상 및 홀딩 등의 기능을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며, 기구적 복잡성을 최소화함으로써 제품 단가 및 유지보수 등의 경제성도 확보할 것이다.


또한 멀티기능 선단공구 개발을 통해 현행 선단공구 교체로 인한 작업의 불편함을 줄이고,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작업자의 안전장구 착용여부를 확인함으로써 공사현장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


전력연구원은 우수 협조로봇 기술 및 제품 조기 확보를 위해 국내외 우수 근력보강용 로보틱스 제품에 대한 벤치마킹과 기술 보유기관과의 연구교류를 통해 현안문제에 대해 신속히 해결하고자 한다.


전력연구원과 배전운영처가 협력하여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작업안전분야 로봇기술 보유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배전활선시공 전기공사업체인 서광전기통신공사와의 연구협약을 통해 현장 적용성이 높은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전력연구원은 관계자는 “간접활선 작업시 작업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간접활선 공법의 현장 적용률을 높임으로 작업자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