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법 고품질 친환경 쌀재배 앞장”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쌀 소비 활성화 방안 현장 탐방
충남 홍성 친환경 벼농사 현장 당진 막걸리 양조장 벤치 마킹


수원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원하는 수원시 쌀연구회 회원들이 25일 쌀 소비 활성화 방안 연구를 위해 충남 홍성의 친환경 벼농사 현장과 당진의 막걸리 양조장을 탐방했다. 수원시 쌀연구회는 고품질 쌀 생산 기술, 쌀 소비 진작 방안 등 쌀 생산·소비에 관한 사항을 연구하는 수원시 농업인들의 학습모임이다.


▲ 수원시 쌀연구회 회원들이 25일 충남 홍성의 친환경 벼농사 현장과 당진의 막걸리 양조장을 탐방했다.

쌀연구회 회원 35명은 이날 친환경 유기농업으로 잘 알려진 충남 홍성 문당마을을 찾아 오리농법(오리를 이용해 잡초와 해충을 제거하고 오리 배설물을 비료로 삼는 벼농사 방법)과 우렁이농법(잡초를 먹고 사는 우렁이를 이용해 제초하는 벼농사 방법)이 적용된 벼농사 현장을 둘러봤다.

문당마을 한 농업인은 “유기농법으로 키운 우리 마을 쌀은 친환경 인증을 받아 지역생활협동조합에서 유통되고 학교 급식에도 사용되는 등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의 막걸리 양조장에서는 단양주(單釀酒)를 빚는 체험활동을 하고 쌀막걸리 제조과정을 살펴보며 주식(主食)으로서의 쌀 이외에 다양한 쌀 소비 방법을 배웠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0kg 정도로 해마다 2~3%씩 줄어들고 있다”며 “유기농법을 활용한 고품질 친환경 쌀 재배와 쌀 소비처 다원화를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