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바이오) 연구데이터 공유 플랫폼 시범운영 착수

용홍택 1차관, 생명(바이오) 연구데이터 댐 준공 현장에서 의견 수렴

 

[와이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용홍택 제1차관은 10월 26일 국가 생명(바이오) 데이터 댐을 구축하고 있는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를 방문하여 시범운영 착수 현황을 점검하고, 전문가들과 바이오 데이터 공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생명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 전략」(‘20.7월)을 수립하고 정부에서 지원하는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생산되는 연구데이터를 통합 수집하여 품질관리 된 데이터가 연구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오고 있다.


국가 생명(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은 바이오 연구데이터 공유를 위한 데이터 댐으로서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참여하여 올해 초부터 구축해오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국가 생명(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의 시범 운영을 통해 부처·사업·연구자별로 산재되어 관리되는 바이오 연구데이터의 통합 수집을 시작하고, 품질 관리된 데이터의 본격적인 개방은 ‘22년 하반기에 시작할 계획이다.


범부처 민관합동으로 현재까지 51종의 데이터 유형별 표준등록양식을 마련하였으며, 연구자는 이를 이용하여 국가 생명(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에 데이터를 등록할 수 있다.


또한, ’21년 과제 공모를 통해 오믹스와 비오믹스 15개 분야별 데이터 분석 기술 개발이 착수되었으며 개발 완료 후 국가 생명(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에 탑재될 예정이다.


’22년부터는 데이터 분야별 품질관리를 위해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될 (가칭)데이터 품질선도센터 운영을 통해 데이터의 생산단계 부터 분석과 해석까지 연구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상담 지원과 등록 데이터의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용홍택 1차관은 국가 생명(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을 구축하는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의 현장 간담회에서 생명(바이오) 연구데이터의 공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바이오 연구데이터의 공유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산·학·연 연구자의 자발적인 데이터 등록을 유도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용홍택 차관은 “정부 생명(바이오) 연구개발을 통해 생산·활용되는 데이터가 수집·관리되고, 고품질 데이터가 연구현장에 다양하게 활용되어 바이오 연구개발의 혁신과 산업 발전 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국가 생명(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의 시범운영을 통해 연구 현장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을 열고, 데이터 공유 생태계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