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경찰서 북한이탈주민 조기 정착 위한 멘토링

 

오산경찰서(경찰서장 총경 박창호)는 앞선 11일 경찰서장, 보안자문협의회 백영민 회장, 탈북민 등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북민의 조기 정착을 위한 멘토링 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멘토링 결연식은 사회배출 1년 미만의 탈북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정착을 해나가는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해나갈 수 있도록 사회배출 3년 이상된 탈북민 중 오랜기간 안정적으로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탈북민을 선정해 멘토로 지정하고 정착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이나 남한생활을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경찰은 멘토로 선정된 탈북민들이 정착초기에 겪었던 어려움과 정착생활의 노하우 등을 멘티에게 공유해 사회배출 초기에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사회배출되는 탈북민들도 멘토를 지정해줘 남한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탈북민 A씨는 “우리가 특별히 한 일도 없는데 너무 많은 것을 해주어 감사하다. 남한 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어색한 점도 많고 모르는 점도 많았었는데 선배 탈북민들에게 조언을 들으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박창호 서장은 “처음 한국에 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탈북민들이 초기에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탈북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우리 사회 일원이 될 수 있도록 경찰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