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20g 작은 몸이었다. 어미는 최약체인 흰돌이를 돌보지 않고 방치했다. K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공장 한편 버려진 흰돌이를 발견했다. 주사기로 두유를 먹이고 병원에 데리고 다녔다. 약값으로 얼마나 들었냐 물었더니 얼마 안 들었다 한다. 그렇게 한 달여 흰돌이는 1.2kg의 건강한 고양이로 다시 태어났다. 2~3개월령 추정. 30여 만원의 병원비보다 K씨가 들인 사랑과 정성으로 그는 늠름하고 씩씩한 고양이가 됐다. 방안에서 뛰어다니는 흰돌이와 대화하느라 K씨는 이제 고양이의 언어가 더 능숙한 듯하다. “웨워엉~ 웨어엉~” 흰돌이를 부르는 K씨의 목소리가 청량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