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시민·마사회 노조 9800호 공급 반대 ‘민·노 연대’ 결집

  • 등록 2026.02.09 12: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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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터와 일터 다 뺏으려나”‥ ‘삭발’과 ‘상여’.. 시민·노조 결집한 ‘민생 연대’ 2천 명 집결

 

[와이뉴스] ‘과천 사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7일 오후 2시 과천 중앙공원에서 ‘과천 사수 범시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원 등 주최 측 추산 2000여 명(경찰 추산 1000명)의 시민들이 운집해 결연한 투쟁 의지를 보였다.

 

비대위에 의하면, 참가자들은 ‘9,800호 개발’을 상징하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파괴하는 퍼포먼스를 벌였으며, 이어 ‘과천시’ 글자가 적힌 영정과 상여를 짊어지고 행진하는 ‘장례식’을 했다.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협위원장의 삭발식도 시행됐다. 최 위원장은 “정부는 과천을 부동산 실적의 제물로 삼는 폭거를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비대위는 오늘 삭발한 머리카락을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사회 노조 측은 연대사를 통해 “정부의 졸속 행정은 수십 년간 이어온 말 산업 기반을 무너뜨리고 노동자들의 일터를 강탈하는 행위”라며 시민들과 궤를 같이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자유발언에 나선 시민 김 모 씨는 “타 지자체는 보물이라며 유치 전쟁을 벌이는 경마공원을, 왜 우리 지역 국회의원은 앞장서서 아파트 숲으로 만들려 하느냐”고 했다. 학부모 대표도 결의문을 통해 “과천을 주택 공급의 소모품으로 삼는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9800호 계획의 전면 철회를 주장했다.

 

비대위는 “이소영 국회의원은 이 정책에 앞장서고 있고, 민주당 시의원들은 동조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며 “이 정책에 찬성한다면 침묵 뒤에 숨지 말고 당당히 시민들 앞에 서서 그 이유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어 “시민을 대변하지 않는 정치권에 대한 심판과 함께 정책이 전면 철회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뉴스 기자 why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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